팽팽한 승부..벤투호, 이란과의 아자디 원정서 0-0 전반 종료

이재상 기자 2021. 10. 12. 2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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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투호가 아자디 스타디움에서 펼쳐지고 있는 이란 대표팀과의 원정경기 전반전을 팽팽한 균형 속 마쳤다.

한국은 12일(한국시간) 이란 테헤란의 아자디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4차전 원정 이란과의 경기 전반을 0-0으로 마무리했다.

벤투호는 원정경기 임에도 주도권을 갖고 여러 차례 기회를 만들었지만 아쉽게 이란 골망을 흔들지 못했다.

결국 한국과 이란은 서로 균형을 깨지 못한 채 전반전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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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오후 이란 테헤란의 아자디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4차전 대한민국과 이란의 경기에서 대한민국 손흥민이 슛을 하고 있다. (대한축구협회 제공) 2021.10.12/뉴스1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벤투호가 아자디 스타디움에서 펼쳐지고 있는 이란 대표팀과의 원정경기 전반전을 팽팽한 균형 속 마쳤다. 득점은 없었으나 흥미진진한 공방전이 오고 간 45분이었다.

한국은 12일(한국시간) 이란 테헤란의 아자디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4차전 원정 이란과의 경기 전반을 0-0으로 마무리했다.

벤투호는 원정경기 임에도 주도권을 갖고 여러 차례 기회를 만들었지만 아쉽게 이란 골망을 흔들지 못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은 이날 공격적인 카드를 꺼냈다. 간판 스트라이커 황의조(보르도)가 최전방에 자리했고 2선에서 손흥민(토트넘)과 황희찬(울버햄튼), 이재성(마인츠)이 지원 사격에 나섰다. 황인범(루빈 카잔)과 정우영(알사드)이 중원에 위치했다.

포백은 왼쪽부터 홍철(울산), 김영권(감바오사카), 김민재(페네르바체), 이용(전북)이 이름을 올렸다. 골키퍼 장갑은 김승규(가시와 레이솔)가 꼈다.

걱정이 많았던 원정이었으나 경기를 나름 잘 풀었다.

한국은 킥오프 이후 황의조가 오른발 슈팅을 날리며 기세를 올렸다. 초반부터 높은 점유율 속 주도권을 쥐고 경기를 풀었다.

전반 12분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이용의 크로스를 이재성이 머리로 갖다 댔지만 골대를 넘어갔다.

이란도 4분 뒤 이란의 자한 바흐시가 날카로운 중거리 슛을 때리며 반격에 나섰다. 이란은 전반 27분 페널티박스 안에서 매섭게 몰아치며 메흐디 타레미가 슈팅까지 가져갔지만 수비벽에 막혔다.

전반전 중반 이후로는 치열한 중원 싸움으로 전개됐다.

한국도 전반 32분 황인범의 과감한 중거리 슈팅이 상대 수비를 맞고 벗어났다. 전반 39분에는 수비수 김민재의 과감한 전진 돌파 이후 손흥민의 왼발슛이 나왔지만 정확도가 떨어졌다.

한국은 전반전 막바지 아찔한 실점 위기를 맞았는데, 김승규 골키퍼의 슈퍼세이브가 빛났다. 후반 43분 아크 정면에서 때린 아즈문의 중거리슛과 타레미의 바이시클킥을 잇따라 김승규가 몸을 던져 막아냈다.

결국 한국과 이란은 서로 균형을 깨지 못한 채 전반전을 마쳤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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