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대표팀, 이란전 0대0 전반 종료

이란 진영을 돌파하는 이재성. [EPA=연합뉴스]

한국과 이란이 전반을 0-0으로 마쳤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은 12일(한국시간) 이란 테헤란 아자디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최종예선 A조 4차전 전반전을 0-0으로 끝냈다. 슈팅수는 8-5로 더 많았지만 유효슈팅은 히나도 없었다.

한국은 전반 12분 이용(전북)의 크로스를 이재성(마인츠)이 헤더로 연결했으나 크로스바를 넘어갔다. 하지만 이후엔 이란이 주도권을 잡았다. 전반 16분 빌드업 패스미스가 나오면서 알리레자 자한바크시에게 슛을 내줬고, 골대를 벗어났다. 전반 27분에도 롱패스 이후 메흐디 타레미에게 슈팅 찬스를 내줬다. 이외에도 위험한 지역에서 공을 빼앗겼으나 커버 플레이로 벗어났다.

한국도 간간이 반격했다. 전반 32분엔 황인범이 페널티박스 바깥에서 슛했으나 수비 맞고 나갔다. 41분엔 이재성의 패스를 받아 황인범이 다시 슛을 때렸다.

전반 막판에도 실점 위기를 연거푸 맞았다. 침투 패스를 받은 타레미가 발리슛을 했으나 빗맞았다. 아즈문, 타레미, 자한바크시가 잇달아 위협적인 슛을 날렸으나 골키퍼 김승규가 막아냈다.

김효경 기자 kaypubb@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