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뷰캐넌-키움 요키시, 나란히 15승..다승 공동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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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투수 데이비드 뷰캐넌(삼성)과 에릭 요키시(키움)가 나란히 15승을 달성하며 다승 공동선두로 올라섰다.
삼성은 12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벌어진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원정경기에서 KIA 타이거즈를 2-1로 눌렀다.
2년 연속 15승은 삼성 외국인 선수로는 최초이자 삼성 구단 전체로 김시진, 김일융에 이어 역대 세 번째다.
요키시는 7이닝을 4피안타 3볼넷 2실점(1자책점)으로 막고 15승(7패)째를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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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은 12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벌어진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원정경기에서 KIA 타이거즈를 2-1로 눌렀다. 삼성은 같은 날 SSG랜더스와 무승부를 기록한 LG트윈스를 3위로 밀어내고 2위로 올라섰다.
선발 뷰캐넌은 7이닝을 1실점으로 막고 2년 연속 15승을 달성했다. 2년 연속 15승은 삼성 외국인 선수로는 최초이자 삼성 구단 전체로 김시진, 김일융에 이어 역대 세 번째다. 마무리 오승환(39)은 9회에 등판해 39세이브째를 따냈다. 1세이브만 더하면 역대 7번째이자 최고령 40세이브 기록을 달성한다.
키움히어로즈는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홈경기에서 NC다이노스를 13-2로 누르고 5위 자리를 꿰찼다.
나란히 15승에 도전한 선발 투수 대결에서 요키시가 드루 루친스키(NC)를 눌렀다. 요키시는 7이닝을 4피안타 3볼넷 2실점(1자책점)으로 막고 15승(7패)째를 따냈다. 반면 루친스키는 4이닝 9피안타 6실점(5자책점)으로 무진했다. 키움 3, 4번 이정후와 박병호는 나란히 3안타를 치고 각각 3타점, 2타점을 올려 승리를 견인했다.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LG트윈스 대 SSG랜더스의 시즌 최종전 경기는 4-4로 비겼다. 올 시즌 두 팀의 상대전적은 9승 1무 6패로 SSG가 앞선 채 마무리됐다.
LG는 9회초까지 4-3으로 앞서 승리를 눈앞에 뒀다. 하지만 9회말 등판한 마무리 고우석이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박성한에게 동점 적시타를 허용했다.
SSG 주포 최정은 0-2로 뒤진 4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LG 구원 투수 김윤식을 상대로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솔로홈런을 터뜨렸다. 시즌 31호 홈런을 기록한 최정은 나성범(NC다이노스)과 더불어 홈런 공동 1위로 올라섰다. 아울러 역대 KBO리그 두 번째로 400홈런 달성에 1개만을 남겼다.
4위 두산베어스는 잠실 홈경기에서 선두 KT위즈를 4-1로 꺾었다. 7회말 중전 적시타를 터뜨린 두산 페르난데스는 3년 연속 150안타(KBO리그 역대 19번째) 기록을 달성했다.
이석무 (sport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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