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복 입은 文 대통령 "코로나 일상회복 마지막 관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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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12일 '일상회복 지원위원회' 가동과 관련해 "단계적 일상회복으로 나아가는 마지막 관문"이라면서 "지금까지 잘해왔듯이 조금만 견뎌내면 계획대로 모두가 희망하던 일상회복 단계로 나아갈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문 대통령은 이날 국무회의를 통해 공포된 '데이터 기본법'에 대해 "데이터경제 구축의 확실한 제도적 기반이 마련되었다"며 "데이터가 경쟁력인 시대이며, 활용할수록 더욱 가치가 커지는 것이 데이터다. 앞으로도 우리나라가 세계에서 데이터를 가장 잘 활용하는 '데이터 강국'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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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최근 코로나 확진자 증가세가 둔화 추세를 보이고 있어 다행”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국무회의는 ‘가을 한복문화주간’을 맞이해 문 대통령을 비롯해 국무위원 모두가 한복을 입고 참석했다. 문 대통령은 국무회의를 시작하면서 “방역 조치 속에서나마 국민들께서 잠시나마 한복의 매력을 즐기는 시간을 가지시길 바란다”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문 대통령은 이날 국무회의를 통해 공포된 ‘데이터 기본법’에 대해 “데이터경제 구축의 확실한 제도적 기반이 마련되었다”며 “데이터가 경쟁력인 시대이며, 활용할수록 더욱 가치가 커지는 것이 데이터다. 앞으로도 우리나라가 세계에서 데이터를 가장 잘 활용하는 ‘데이터 강국’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공포된 데이터 기본법에 따라 국무총리 소속 ‘국가 데이터 정책위원회’가 신실되어 국가 전체의 데이터 콘트럴 타워가 신설된다. 이를 통해 국민과 기업의 정책에 대한 예측성과 신뢰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국무회의는 이외에 지방자치단체의 일정 규모 이상 신규 투자사업을 심사하는 투자심사 제도를 개선한 지방재정법 일부개정법률안 등 법률공포안 46건, 법률안 2건, 대통령령안 31건, 일반안건 4건을 심의·의결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회의에서 정부차원의 물가 관리 대비를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이제부터 세계경제의 불확실성에 대비하는데 전력을 기울이지 않으면 안 된다. 특별히 관심을 가지고 관리해야 할 것은 물가”라며 “국제유가와 원자재 가격 상승, 경기 회복에 따른 수요 확대 등으로 세계 주요국들의 물가가 큰 폭으로 상승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은 “우리의 물가 상승폭은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지만, 국내적으로 민생에 큰 부담이 되고 있기 때문에 정부는 국제적 요인에 의한 물가상승 압력을 면밀히 점검하면서 공공요금 동결, 농축수산물 수급 관리 등 생활물가 안정에 전력을 기울여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도형 기자 scop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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