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 '결승 외곽포' 오리온 한호빈 "팀 동료들에게 고맙다는 말 전하고 싶다"

고양/장도연 2021. 10. 12.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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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첫 연장 승부의 결승골을 꽂아넣은 한호빈이 팀 동료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연장 혈투의 마침표는 한호빈이 찍었다.

한호빈은 연장전 종료 35초 전 할로웨이의 패스를 받아 오른쪽 45도에서 3점슛을 성공시켰고 이는 곧 팀의 승리로 연결됐다.

수훈 선수로 선정된 한호빈은 "경기 초반에 너무 못해서 인터뷰실에 들어올 거라고 생각도 못했다. 팀 동료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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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첫 연장 승부의 결승골을 꽂아넣은 한호빈이 팀 동료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고양 오리온이 12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안양 KGC와 1라운드 맞대결에서 연장전 끝에 102-98로 승리했다. 오리온은 단독 4위(2승 1패) 등극과 동시에 시즌 첫 연승을 거머쥐었다.

연장 혈투의 마침표는 한호빈이 찍었다. 한호빈은 연장전 종료 35초 전 할로웨이의 패스를 받아 오른쪽 45도에서 3점슛을 성공시켰고 이는 곧 팀의 승리로 연결됐다. 이날 한호빈은 32분 51초 동안 10득점 2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수훈 선수로 선정된 한호빈은 “경기 초반에 너무 못해서 인터뷰실에 들어올 거라고 생각도 못했다. 팀 동료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결승골 당시 상황을 묻자 “(이)승현이와 (머피) 할로웨이가 루즈볼 상황에서 나한테 패스를 준 것이었다. 오늘(12일) 경기에서 막혔던 게 3점슛이 들어가면서 좀 뚫린 거 같다”라고 설명했다.

한호빈은 두 외국 선수와 플레이에서의 보완점으로 ‘스크린’을 꼽았다. 이와 함께 할로웨이에 대한 칭찬도 남겼다.

“두 외국 선수가 스크린만 더 과감하게 걸어준다면 공간이 넓어져서 코트 위 모든 선수들의 찬스가 많이 생길 거 같다. (머피) 할로웨이는 역시 경력자라 그런지 적응하는 데 문제가 없어 보인다. 앞선 가드들이 패스만 제 타이밍에 넣어주면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될 것이다.”

같은 가드 포지션의 후배인 신인 이정현에 대해 “워낙 잘해서 뭐라 할 말이 없다. 아직 신인이기 때문에 경험만 좀 더 쌓인다면 더 높은 레벨의 선수가 될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라고 치켜세웠다.

#사진_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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