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기' 김유정, 마왕 목격..공명에 "안효섭을 연모합니다"

[스타뉴스 여도경 기자]

'홍천기'의 김유정이 공명에게 안효섭을 좋아한다고 고백했다.

12일 오후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홍천기'에서 홍천기(김유정 분)가 옥사에 있는 하람(안효섭 분)을 만나러 갔다가 하람 속 마왕을 목격했다.

이날 홍천기는 하람 의식 속에서 마왕을 만났다. 하람은 마왕을 나락 아래로 떨어트렸고, 정신을 차린 홍천기는 의식을 잃고 쓰러진 하람을 봤다. 홍천기는 하람을 살려야 한다며 옥사로 들어가려 했다. 양명대군(공명 분)이 "네 이래봐야 소용 없다. 정녕 모르겠느냐"라며 말렸지만 홍천기는 "제가 어찌해야 합니까. 제가 어용을 완성하기 전까지는 저리 둘 수밖에 없는 것입니까"라며 울부짖었다.

홍천기는 "어용 복원을 서둘러야 합니다"며 다시 어용을 그리려 했다. 양명대군이 "너 두렵구나. 연유가 뭐냐. 부친처럼 광증에 걸릴 걸 알면서도 돌아와서 어용을 그리는 이유 말이다"고 묻자 홍천기는 "선비님을 연모하니까요. 차라리 제가 그 감옥에 갇히는 게 낫습니다"고 마음을 전했다.

여도경 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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