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 배달팁이 4000원.."택배보다 비싸" vs "심부름 시킨 값"

임현정 기자 2021. 10. 12.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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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장기화로 배달음식 수요가 많아진 가운데 배달료가 너무 비싸다는 지적이 온라인 상에서 제기돼 갑론을박이 펼쳐지고 있다.

지난 11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배달료 너무 비싸다. 규제해야되는거 아닌가'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가까운 거린데 배달료를 3500원~4000원 받는 곳도 있다"면서 "거리 비례해서 받는 건 어느정도 인정하지만 바로 코앞인데 배달료 너무 비싸게 받는다"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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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코로나19 장기화로 배달음식 수요가 많아진 가운데 배달료가 너무 비싸다는 지적이 온라인 상에서 제기돼 갑론을박이 펼쳐지고 있다.

지난 11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배달료 너무 비싸다. 규제해야되는거 아닌가'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가까운 거린데 배달료를 3500원~4000원 받는 곳도 있다"면서 "거리 비례해서 받는 건 어느정도 인정하지만 바로 코앞인데 배달료 너무 비싸게 받는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배달료 없던 시절로 돌아갔으면 좋겠다"면서 "불만인 사람들 한 둘이 아닐텐데 왜 못잡는거냐"고 비판했다.

이같은 글에 누리꾼들의 반응은 엇갈렸다. 글쓴이의 주장에 동의하는 누리꾼들은 "배달료 있는데 최소주문액까지 있는 건 좀" "배달료가 택배비보다 비싼게 어이없다" "자주 시키는 입장에선 부담될 수 있다"는 반응을 보였다.

반면 배달료가 당연하다는 의견도 많았다. 한 누리꾼은 "비싸면 배달시켜 먹는 걸 하지 말아야한다. 사채도 아닌데 어떤 규제를 하냐"고 반박했다. 또 다른 누리꾼들도 "남한테 심부름 시키는 값으로 몇천원 내는게 비싸냐" "(포장 주문하면) 오고가고 버스비가 3600원인데 뭐가 비싸냐"는 반응을 보였다.

음식점을 운영하는 자영업자들은 가까운 거리여도 배달 대행비 때문에 배달비를 받을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마치 택시처럼 배달 건당 기본요금이 발생하고, 거리에 따라 추가로 요금이 부과된다는 것이다. 우천시에도 추가 요금이 더해진다.

실제로 12일 네이버 카페 '아프니까 사장이다'에 글을 쓴 한 자영업자는 최근 배달 대행비가 인상된다는 문자를 받았다며 "(배달 대행비) 부가세, 기본료가 5000원, 배달앱 수수료가 500~1000원, 합쳐서 6000원은 빼고 (장사를)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주문 수 생각하면 음식값에 (배달비를) 녹이는게 정답이지만, 나는 비싼 음식 파는 장사꾼이 되어야 한다"라고 한탄했다.

이같은 글에 자영업자들은 "이정도면 추후에 택시 태워 보내야할 것 같다" "이젠 배달 광고 열심히 안할 생각이다" "홀 음식값처럼 받고 배달하면 큰일난다"는 의견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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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현정 기자 lhjbora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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