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올 세계경제 성장률 전망 6.0% → 5.9%

전경운 2021. 10. 12.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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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4.3%로 기존 전망 유지

국제통화기금(IMF)이 최근 세계 공급망 차질에 따른 선진국 회복세 둔화 등을 반영해 올해 세계 경제 성장 전망을 소폭 하향 조정했다.

12일 IMF는 세계경제전망(WEO) 자료를 통해 올해 세계 경제 성장 전망을 지난 7월 전망치인 6.0%에 비해 0.1%포인트 내린 5.9%로 조정한다고 밝혔다.

백신 접종, 정책 지원 격차로 국가 간 불균등 회복이 지속된 데다 공급망 차질로 선진국 회복세가 둔화된 데 따른 것이다.

IMF는 공급망 차질에 따른 미국 성장률 하락과 독일 제조업 중간재 부족, 일본 코로나19 확산 등으로 선진국 회복세가 둔해질 것으로 내다봤다. IMF는 이 같은 전망을 반영해 미국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을 기존 7.0%에서 6.0%로 1%포인트 내렸고 독일은 3.2%, 일본 2.4%로 기존 대비 각각 0.4%포인트 하향 조정했다.

선진국 경제가 하향 조정된 반면 한국의 올해 성장률 전망은 기존대로 4.3%로 유지됐다. 백신 접종률 확대, 수출의 견조한 증가세, 추가경정예산 집행 효과 등에 따른 결과라는 게 정부의 평가다.

[전경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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