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연정 '신호등' 켜지나..1차 목표는 금요일

박병진 기자 2021. 10. 12.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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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독일 총선에서 제1당이 된 사회민주당(SPD)과 녹색당, 자유민주당(FDP)이 이른바 '신호등' 연정을 위한 마라톤협상을 진행 중이다.

1차 목표는 금요일인 오는 15일까지 협상을 마무리 짓는 것이다.

앞서 지난달 실시된 독일 연방의원 총선거에서 중도좌파 사민당은 근소한 차이로 1위를 차지했지만 최소 2개 정당과 연정을 구성해야 집권할 수 있는 처지에 놓였다.

이에 사민당의 올라프 숄츠 대표는 녹색당, FDP와의 신호등 연정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힌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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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호등 연정을 위해 협상 중인 각당 사무총장들. 왼쪽부터 자유민주당의 볼커 비싱, 사회민주당의 라스 클링베일, 녹색당의 미카엘 켈너.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박병진 기자 = 지난달 독일 총선에서 제1당이 된 사회민주당(SPD)과 녹색당, 자유민주당(FDP)이 이른바 '신호등' 연정을 위한 마라톤협상을 진행 중이다. 1차 목표는 금요일인 오는 15일까지 협상을 마무리 짓는 것이다.

12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볼커 비싱 FDP 사무총장은 "금요일까지 연립 정부로 이행하기 위한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세 정당이 노력하고 있다"고 이날 밝혔다.

비싱 사무총장은 "세 정당은 현재 가장 멀리 떨어져 있는 부분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며 "이 과정은 매우 어려웠고 금요일에 결정이 내려진다는 보장은 없지만, 현재까지 논의는 생산적"이라고 덧붙였다.

사민당의 라스 클링베일 사무총장 또한 "우리가 노력한다면 함께 합의점을 찾을 수 있다고 확신한다"며 금요일까지의 협상에 낙관적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달 실시된 독일 연방의원 총선거에서 중도좌파 사민당은 근소한 차이로 1위를 차지했지만 최소 2개 정당과 연정을 구성해야 집권할 수 있는 처지에 놓였다. 이에 사민당의 올라프 숄츠 대표는 녹색당, FDP와의 신호등 연정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힌 상태다.

이들 3개 정당의 연정은 당을 상징하는 색깔에 따라 신호등 연정이라고 불린다. 사민당이 빨강, 녹색당이 초록, FDP가 노란색이기 때문이다.

pb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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