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한국 성장률 전망치 4.3% 유지.."백신·수출 덕분"

세종=유재희 기자 2021. 10. 12.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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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통화기금(IMF)이 올해 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4.3%로 유지했다.

IMF가 12일 발표한 세계경제전망 수정 보고서에 따르면 IMF는 우리나라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4.3%에서 바꾸지 않았다.

IMF는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4월 3.6%에서 7월 4.3%로 대폭 상향한 바 있다.

한편 IMF는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올해 5.8%로, 지난 7월 전망치 대비 0.1%포인트 하향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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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프 제공=기획재정부

국제통화기금(IMF)이 올해 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4.3%로 유지했다. 정부는 백신접종 확대와 수출 증가세 등에 따라 IMF가 정부 성장률 목표치(4.2%)보다 높게 전망했다고 설명했다.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5.9%로 0.1%포인트(p) 하향 조정했는데, 글로벌 공급망 불안·변이 바이러스 확대 등이 경기 하방요인으로 꼽혔다.

IMF가 12일 발표한 세계경제전망 수정 보고서에 따르면 IMF는 우리나라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4.3%에서 바꾸지 않았다. IMF는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4월 3.6%에서 7월 4.3%로 대폭 상향한 바 있다. 내년 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은 3.3%로 전망하며 7월 전망치보다 0.1%포인트 하향조정했다.

IMF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는 정부의 성장률 목표치(4.2%)와 다수 주요 기관 전망치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이다. 앞서 한국은행은 4.0%, OECD(경제개발협기구)는 4.0% 등으로 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을 전망했다.

올해 성장률 전망치에 대해 기획재정부는 "백신접종률 확대, 수출의 견조한 증가세, 추가경정예산 집행 효과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IMF는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올해 5.8%로, 지난 7월 전망치 대비 0.1%포인트 하향조정했다. 내년 성장률은 4.9%로 내다봤다.

IMF는 "백신접종, 정책지원 격차로 국가간 불균등 회복이 지속되고 있다"며 선진국의 경우 미국의 대규모 부양책 등으로 내년 중 코로나19(COVID-19) 이전 경제 규모로 회복될 것으로 예상했다.

선진국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5.2%로 지난 7월보다 0.4%포인트 내렸다. 선진국 가운데 미국 성장률 전망치는 글로벌 공급망 차질에 따라 6.0%로 1.0%포인트 대폭 내려잡았다. 독일의 경우 제조업 중간재 부족에 따라 3.2%로, 일본의 경우 코로나19 확산 등에 따라 3.2%로 성장률 전망치를 낮췄다.

한편 기재부는 "코로나19 충격에 따른 역성장 기저효과를 제거한 한국의 2020~2021년 평균 성장률(1.7%)은 G7(주요 7개국) 주요 선진국의 성장률을 웃돈다"고 설명했다.

2020~2021년 평균 성장률은 △세계 1.4% △선진국 0.4% △미국 1.3% △캐나다 0.3% 등이다. 일본·독일·이탈리아 등 다른 주요국은 기저효과를 감안하면 성장률 전망치가 마이너스로 전환된다. 한국의 평균 성장률은 7월 전망 당시 미국에 이어 2위였지만, 미국이 대폭 하향 조정되면서 1위로 올라섰다.

신흥·개발도상국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6.4%로 7월 전망치보다 0.1% 상향조정됐다. 중국은 8.0%, 브라질은 5.2%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IMF는 "중국의 긴축재정과 아세안 코로나19 확산에도 불구하고, 브라질 등 라틴·중동·중앙아시아 등의 원자재 수출증가로 소폭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팬데믹 전개의 불확실성으로 경기에 상·하방 위험요인이 혼재됐다"며 △변이 바이러스 확산 △공급불안 △인플레이션 △통화정책 조기 정상화 △미국 재정축소 △미중 무역분쟁 심화 등을 하방요인으로 꼽았다. 반면 백신생산·보급 가속화, 구조전환에 따른 생산성 증대 등은 경기 개선 요인으로 분석했다.

IMF는 향후 정책권고로 "국가들이 재정을 백신공급 등 보건 측면과 고용촉진에 우선순위를 놓고 설정하고, 통화정책은 인플레이션 압력이 명확할 때까지 통화긴축에 신중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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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유재희 기자 ryuj@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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