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회복위 내일 출범.."사망·위중증 중심 방역 체계로"
[앵커]
코로나19 일상회복지원위원회가 내일(13일) 출범합니다.
첫 회의를 시작으로 다음 달 '위드 코로나'로 전환을 위한 방역정책 수립에 본격적으로 나선다는 방침입니다.
김잔디 기자입니다.
[기자]
다음 달 단계적 일상회복 전환을 앞두고 코로나19 일상회복지원위원회가 공식 출범합니다.
확진자 숫자가 아닌 사망·위중증자 관리 중심으로 방역 체계를 바꾸는 논의가 본격화되는 겁니다.
김부겸 국무총리와 최재천 이대 석좌교수를 공동위원장으로 복지부와 질병청, 기재부, 행안부 등 각 부처 장관과 민간위원이 참여합니다.
위원회는 경제민생, 교육문화, 자치안전, 방역의료 등 4개 분야별로 단계 전환 관련 정책자문을 하고 사회적 의견을 수렴할 계획입니다.
첫 회의에서는 위원회 구성과 함께 운영 방식 등을 논의하고 방역 체계 전환 관련 안건을 다룰 예정입니다.
[김부겸 / 국무총리 : 각계각층의 의견들을 녹여내 일상회복의 청사진을 만드는 중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단계적 일상 회복 체계 전환을 위해 정부가 가장 중요한 요소로 꼽는 건 백신 접종률을 높이는 것입니다.
접종률이 높아야 감염되더라도 사망·위중증 위험을 줄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현재 백신 접종 완료율은 60%를 넘어섰습니다.
정부는 이달까지 전 국민의 70%가 백신 접종을 마치고 방역 상황이 안정되면, 다음 달 9일로 예정된 일상 회복 시점을 조금 더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손영래 /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 : 적어도 전 국민의 70% 이상이 완전접종을 하시고 그 충분한 효과가 나타나는 시점에 체계 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정부는 앞으로 위원회 의견을 종합해 이달 안으로 단계적 일상회복 로드맵을 발표할 방침입니다.
YTN 김잔디입니다.
YTN 이형원 (lhw9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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