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 중 꾸벅꾸벅"..태도 질타 받은 최저임금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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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식 최저임금위원장이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불성실한 태도로 임했다며 의원들의 질타를 받았다.
이날 고용노동부 소속 기관 국감에서 박 위원장은 여야 의원들의 질의가 오가는 도중 졸거나 스마트폰을 하는 모습을 보였다.
앞서 박 의원은 오전 감사에서도 박 위원장을 겨냥해 "질의가 없어서 그런지 졸거나 스마트폰을 열심히 하고 있다는 지적이 있다"며 박 위원장의 불성실한 태도에 대해 언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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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거나 스마트폰" 박준식 위원장 태도 뭇매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박준식 최저임금위원장이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불성실한 태도로 임했다며 의원들의 질타를 받았다.
이날 고용노동부 소속 기관 국감에서 박 위원장은 여야 의원들의 질의가 오가는 도중 졸거나 스마트폰을 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와 같은 불성실한 태도에 의원들에게 지적을 받았다.
박대출 환노위 위원장은 박 위원장을 호명하며 “계속 보고 있었는데 고개를 꾸벅꾸벅 졸고 있다”며 “3일 연휴 열심히 일하신 거냐 아니면 너무 많이 노셔서 그런 것이냐”라고 지적했다.
앞서 박 의원은 오전 감사에서도 박 위원장을 겨냥해 “질의가 없어서 그런지 졸거나 스마트폰을 열심히 하고 있다는 지적이 있다”며 박 위원장의 불성실한 태도에 대해 언급한 바 있다.
이에 대해 박 위원장은 “그렇지 않다. 열심히 듣고 있다”며 “의원님들 말씀을 메모하거나 스크랩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 같은 대답에 박 의원은 “하도 졸고 있으니 가볍게 잠 좀 깨워드리려 한 말을 왜 잘못 본 것처럼 얘기하느냐”며 “멀리서도 고개를 꾸벅꾸벅하고 조는 게 보여 그걸 보고 말한 건데 그렇지 않다는 게 무슨 말이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 위원장은 결국 “죄송하다”고 연신 사과했다.
이날 국회 환노위 경제사회노동위원회·중앙노동위원회·최저임금위원회 등에 대한 국정감사가 열렸다.
김소연 (sykim@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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