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통합형 수능, 한 달여 앞으로..달라진 수능

하초희 2021. 10. 12.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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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춘천] [앵커]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다음 달 18일 실시됩니다.

이제 한 달 정도 남았는데요.

특히 올해는 문·이과 통합 첫 수능에 코로나19까지 신경 쓸 게 많습니다.

올해 뭐가 달라지는지 하초희 기자가 정리해드립니다.

[리포트]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이 대학수학능력시험 모의평가를 보고 있습니다.

올해 마지막 모의시험입니다.

이번 수능부터는 국어와 수학, 탐구영역에서 문·이과 구분이 없어져 수험생들의 부담이 큽니다.

[안진현/성수고등학교 3학년 : "점수가 안 나오면 어떨지 고민을 많이 했는데, 저는 그런 거에 미련을 갖는 건 너무 시간이 아까워서, 그냥 제가 선택한 신념을 가지고."]

강원도에선 수험생의 절반 이상이 국어는 화법과 작문을 수학은 확률과 통계를 선택했습니다.

[이수진/성수고등학교 교사 : "자신의 약점을 분석해서 어떤 문항 유형에서 내가 많이 틀리고 있는지를 분석해서 그 부분들을 중점적으로 보게 하고 있고요."]

강원도의 경우 올해 수능 응시생은 12,000여 명에 이를 전망입니다.

지난해보다 170명 정도 많은 수치입니다.

의대와 약대, 수의대 등 이과계열 인기학과 모집인원이 늘면서, 반수나 재수생이 증가할 것으로 보입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수험장에 대한 특별 방역조치가 시행됩니다.

각 시험실 당 최대 응시 인원은 24명입니다.

코로나19 확진자는 지정된 병원에서 시험을 봅니다.

자가격리자나 시험 당일 감염 증상이 나타나는 수험생은 시험지구별로 마련된 별도의 시험장에서 시험을 치릅니다.

특히, 코로나19 감염을 막기 위해 수능 일주일 전부턴 고3 학생들에 대한 원격수업이 추진됩니다.

[구재승/강원도교육청 교육과정과장 : "방역에 대한 불안을 최소화 시키기 위해서 지역에 맞는 원격 일수를 조정할 예정입니다."]

입시 전문가들은 수능이 한 달 앞으로 다가온 만큼 무리해서 공부하기보다는 몸 상태 조절이 가장 중요하다고 조언합니다.

KBS 뉴스 하초희입니다.

촬영기자:최혁환

하초희 기자 (chohee25@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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