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연·솔빈·한소은·엑시·그린, '망돌' 슬픈 일상 (아이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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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새 월화드라마 'IDOL [아이돌 : The Coup]'(극본 정윤정 연출 노종찬)이 베일을 벗었다.
'IDOL [아이돌 : The Coup]'(이하 '아이돌')은 실패한 꿈과 헤어지지 못하는 이들을 위한 아주 특별한 안내서로 당당하게 내 꿈에 사표를 던지는 청춘들의 이야기를 담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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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OL [아이돌 : The Coup]’(이하 ‘아이돌’)은 실패한 꿈과 헤어지지 못하는 이들을 위한 아주 특별한 안내서로 당당하게 내 꿈에 사표를 던지는 청춘들의 이야기를 담는다. 안희연, 곽시양, 김민규를 비롯해 청춘 배우가 대거 합류해 주목된다.
12일 제작진이 공개한 티저 영상은 거칠고 가파른 일상을 버텨내는 ‘망돌’(망한 아이돌) 코튼캔디 멤버 제나(안희연 분), 현지(솔빈 분), 스텔라(한소은 분), 엘(엑시 분), 채아(그린 분) 모습으로 시작된다.
‘살아있는 동안에는 꿈을 꾼다’라는 문구와 함께 펼쳐진 그녀들의 일상은 꿈꾸는 자들의 찬란함이 아닌 한 치 앞도 보이지 않는 어둠과 상처, 방황으로 얼룩진다. 특히 ‘멋대로 져버리고 엎어지고 바뀌어도 꿈이다’라는 문구는 데뷔 6년 차이지만, 대중에게 그룹명조차 제대로 인식시키지 못한 ‘망돌’ 코튼캔디의 절망적인 현실을 묵직하게 표현한다. 더욱이 아직 포기할 수는 없지만 여전히 손에 닿지도 않은 꿈을 꾸는 코튼캔디를 대변하는 듯하다.
이어 영상은 ‘제대로 실패하기 위해, 미련 없이 다른 꿈을 꾸기 위해’라는 문구와 함께 분위기가 서서히 전환된다. 누군가가 건넨 손을 마지못해 잡았던 그녀들은 어느새 서로의 손을 모아 의지를 다지고 볼륨을 높여 다시 한번 안무를 맞춘다.
과연 그녀들을 하나로 뭉치게 만든 것은 무엇일지, ‘제대로 실패한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는지 코튼캔디의 가슴 벅찬 도전이 궁금해진다.
‘아이돌’은 11월 첫 방송될 예정이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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