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효주, 선미 '24시간이 모자라' 국악버전 선보여..1라운드 합격에 눈물

'풍류대장 - 힙한 소리꾼들의 전쟁' 12일 방송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국악인 최효주가 독특한 무대를 선보이며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다.

12일 오후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풍류대장 - 힙한 소리꾼들의 전쟁'에서 참가자 최효주는 가수 선미의 '24시간이 모자라'를 국악 버전으로 소화했다.

이날 최효주는 "판소리를 초등학교 4학년 때부터 시작했다. 피아노, 한국무용도 배웠는데 판소리가 가장 끌려서 전공으로 선택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성시경은 최효주의 자기 소개를 듣고는 "오늘 선곡이 대단하다"라고 입을 열었고, 송가인 역시 "어떻게 편곡했을지 궁금하다"라고 덧붙였다.

최효주는 시작부터 한국무용을 선보이더니 떨리는 목소리로 노래를 시작했다. 특히 원곡의 안무를 재해석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독특한 무대에 '5크로스'를 받았고 1라운드에서 합격할 수 있었다.

심사위원인 마마무 솔라는 "춤추면서 노래하는 것 자체가 원래 힘들다. 흔들림은 있었지만 멋있었다"라고 호평했다.

이를 듣던 최효주는 눈물을 흘렸다. 그는 왜 우냐는 질문에 "춤추면서 노래를 처음 해봐서"라고 이유를 털어놨다.

한편 '풍류대장 - 힙한 소리꾼들의 전쟁'은 국악과 대중음악의 크로스오버를 통해 시청자들에게 국악이 가진 멋과 매력을 선사하는 대한민국 최초 국악 경연 프로그램. 매주 화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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