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대전시산하 공공기관 합동 온라인 채용설명회' 열기 '후끈'

기사내용 요약
뉴시스·배재대 공동 주최…유튜브 생중계 사전신청자 포함 1000여 명 참가
전북대생들까지 신청…대전시설관리공단·도시공사·마케팅공사 참여
지역대학에서 시 산하 공공기관 합동 채용설명회 처음 열려

'제1회 대전시 산하 공공기관 합동 온라인 채용설명회'가 열리고 있다.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유순상 기자 = 뉴시스 대전·충남본부와 배재대 대학일자리플러스본부가 공동 주최한 '제1회 대전시 산하 공공기관 합동 온라인 채용설명회'가 뜨거운 관심 속에 열렸다.

12일 오후 5시부터 9시 20분까지 이어진 이번 설명회는 유튜브로 생중계, 지역 청년들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얻는데 필요한 소중한 정보를 제공했다. 대전지역 대학생들은 물론 인근 전북대 학생들까지 참여, 사전신청자 700여 명 등 총 1000여 명이 함께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5월 '2021 대전·충청권 공공기관 합동 온라인 채용 설명회'에 이은 것으로 지역 우수 인재들이 양질의 일자리를 얻는데 일조, '청년들이 정착하고 싶은 대전 만들기'를 위한 뉴시스의 지역 공헌 사업 일환이다.

특히 시 산하 공공기관들도 회사를 지역 우수 인재들에게 제대로 알릴 수 있는 소중한 자리가 됐다.

대전시설관리공단을 시작으로 대전도시공사, 대전마케팅공사 순으로 채용설명회가 이어졌고 인사 담당자들은 기관별 채용 동향 및 절차, 서류·면접준비 핵심사항 등을 안내했다.

3개 공사 모두 필기시험에 이어 서류전형, 블라인드 면접으로 최종합격자를 선발한다. 또 지역제한을 둬 대전시 거주 또는 대전시 소재 고교나 대학교 졸업자만 응시가 가능하다.

대전시설관리공단 직원이 채용 절차를 설명하고 있다.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시설관리공단은 '공공시설의 효율적 경영과 미래 가치 창출로 시민 복리증진에 기여', '시민안전과 시민행복으로 신뢰받는 혁신공기업', '시설을 가치있게 시민을 행복하게'가 경영 목표이다. 대전시 환경시설, 체육시설, 복지시설, 도시기반시설을 관리하고 있다.

대전도시공사는 '시민이 행복한 도시'를 디자인하는 스마트 DCCO'라는 비전 아래 '시민지향 주거복지체계 구축', '시민생활환경 서비스 최적화', '지역개발 사회적 가치구현', '지속가능 경영체계 고도화'라는 전략목표를 세웠다. '창조의 인재', '화합의 인재', '나눔의 인재'가 인재상이다.

대전마케팅공사는 관광·마케팅 분야의 관광문화 콘텐츠 기획 및 운영(과학 분야 등)과 일반행정 분야의 일반행정 및 홍보,마케팅 등에서 사원을 선발한다. 마케팅공사는 직무 관련 간단한 영어회화 면접을 실시한다.

마지막으로 진행된 대전마케팅공사 인사담당자들의 모의면접에 관심이 가장 많았다. 인사담당자들은 학생들이 제출한 자기소개서를 바탕으로 면접을 하고 자기소개서 작성과 답변 방법 등에 대해 조언을 해줬다.
앞서 열린 개회식 환영사에서 배재대 김선재 총장은 "그동안 기관별로 개별 대학을 방문, 채용설명회를 가진 적이 있으나 지역대학에서 시 산하 공공기관들이 합동으로 채용설명회를 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며 "지역 청년들이 공공기관에 취업, 지역발전의 주역으로 활동하길 희망하고 이번 설명회가 그 꿈을 앞당기는데 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축사에서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역 인재들이 안정적인 일자리를 찾기 어려운 시기에 '제1회 대전시 산하 공공기관 채용 온라인 설명회'가 열려 뜻깊다"며 "올해 처음으로 지역 공공기관 직원 채용을 통합 실시, 홍보를 강화하고 채용 절차와 기준을 표준화해 공정사회로 가는 마중물이 되도록 한 만큼 여러분 모두의 건승을 기원한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ssyoo@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