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고향 춘천에 축구공원 조성..유소년 축구대회 개최

[앵커]

손흥민 아시아 유소년 축구대회가 내년 5월 고향인 강원도 춘천에서 열립니다.

대회 장소 역시 손흥민 선수 이름을 딴 축구장입니다.

지환 기자입니다.

[기자]

내년 5월, 손흥민 아시아 유소년 축구대회가 열립니다.

장소는 손 선수의 고향인 강원도 춘천.

일본과 중국 베트남 등 아시아 6개국 12세 이하 선수들이 참가할 예정입니다.

아시아 축구 꿈나무들의 롤 모델인 손흥민 선수를 통한 유소년 축구 활성화가 목표입니다.

[이재수 / 강원 춘천시장 : 축구의 도시로 춘천이 거듭나게 될 기회를 우리가 만들겠다고 하는….]

손흥민 선수 이름을 딴 축구장 역시 5년 공사를 마무리 짓고 이번 주 준공합니다.

유소년 축구대회가 열릴 손흥민 체육공원입니다. 강원도 춘천에 있는데요. 7만여 ㎡ 부지에 축구장 2개 면에 실내 연습장, 풋살장 등을 갖추고 있습니다.

체육공원에서는 현재 손흥민 선수의 아버지인 손웅정 감독이 축구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학생들은 아카데미에서 대안학교 수업을 받고 있고, 일부 소속 선수의 경우 유럽 구단 입단 테스트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백종례 / SON 아카데미 관계자 : 학부모님들께서 자율적으로 협동조합 형태로 대안 학교를 설립했고요. 해외 유럽 축구에 필요한 기술이나 신체적 조건은 통합적인 훈련을 통해 이 아이들이 해외에 진출할 수 있는….]

코로나 19로 별도의 체육공원 준공식은 열지 않을 계획.

주최 측은 내년 리그와 대표팀 일정 등을 고려한 뒤 유소년 축구 대회 개막이나 폐막 행사에는 손흥민 선수와 함께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YTN 지환입니다.

YTN 지환 (haji@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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