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위험군 '추가접종' 시작..일상회복 지원위원회 내일 출범
[앵커]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마친 사람이 인구의 60%를 넘어섰습니다.
오늘(12일)부터는 코로나19 치료병원 종사자에 대한 추가 접종도 시작됐는데요.
이른바 '위드 코로나' 방안을 논의할 일상회복 지원위원회는 내일(13일) 공식 출범합니다.
서병립 기잡니다.
[리포트]
코로나19 담당 의료진들이 화이자 3차 접종에 나섰습니다.
상반기에 우선 백신을 맞아, 접종을 완료한 지 6개월이 지난 사람들입니다.
[공혜정/국립중앙의료원 감염격리병동 간호사 : "백신을 맞고서도 코로나에 걸리는 환자분들, 입원하시는 분들 보면서 많이 걱정되기는 했거든요. '부스터샷'이 좋은 효과가 있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왔습니다."]
세계보건기구 면역자문단이 면역 저하자 등에게 추가 접종이 필요하다고 권고한 가운데, 국내 예순 살 이상 등 고위험군의 추가접종 예약은 지금까지 약 5만 6천여 명이 신청했습니다.
정부는 감염 비중이 20%에 달하는 외국인들의 접종 참여율을 높이는 데도 주력하고 있습니다.
[박향/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 "국내에서 백신 접종을 완료한 불법체류 외국인이 자진해서 출국할 경우에 범칙금을 면제하기로 했습니다."]
'위드 코로나'를 논의할 일상회복 지원위원회는 내일 공식 출범해 첫 회의를 엽니다.
김부겸 총리와 최재천 이화여대 교수가 공동 위원장을 맡으며, 방역의료, 경제민생 등 4개 분야의 민관 관련자 마흔 명이 참여합니다.
[손영래/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 : "(현재) 상황이 유지되면서 예방접종률이 올라간다면, 11월부터는 체계 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는 중입니다."]
백신 접종 완료율은 60%, 일상 회복의 전제 조건인 70% 도달까지는 열흘 정도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서병립입니다.
영상편집:박상규/그래픽:김지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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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병립 기자 (realist@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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