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서 같은 국적 외국인 살해한 카자흐스탄 20대 남성 긴급체포
박준철 기자 2021. 10. 12. 21:07
[경향신문]
충북 청주에서 카자흐스탄 국적의 20대 남성이 같은 국적의 외국인을 살해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청원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20대 중반의 카자흐스탄 국적의 A씨를 긴급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오후 4시51분쯤 청주시 서원구 사창동이 한 빌라에서 같은 국적의 20대 B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목격자와 폐쇄회로(CC)TV 등을 토대로 A씨를 용의자로 특정, 긴급 체포했다.
경찰 관계자는“A씨와 숨진 B씨가 심하게 다툰 것으로 추정된다”며 “A씨는 현재 묵비권을 행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통역사를 불러 A씨가 B씨를 살해한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박준철 기자 terryus@kyunghyang.com
Copyright © 경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경향신문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국민의힘 시의원들 식당서 ‘몸싸움 난동’···집기 깨지고 난장판
- 김건희 여사, 국화꽃 들고 시청역 참사 현장 추모
- 허웅 “전 연인 임신, 내 아이 아니란 의심 있었다”
- 32억 허공에 날렸다···개장도 못하고 철거되는 ‘장자도 흉물’
- 채 상병 특검법 국민의힘서 안철수만 찬성표···김재섭은 반대 투표
- ‘데드풀과 울버린’ 세계관 합병은 ‘마블의 구세주’가 될 수 있을까
- 푸바오-강철원 사육사, 3개월만 재회···할부지 목소리에 반응
- 육사 선배 ‘원스타’가 ‘투스타’ 사령관에게 폭언···군, 정보사 하극상에 수사
- 원희룡 “한동훈과 윤 대통령 관계는 회복 불가···난 신뢰의 적금 있다”
- 이진숙, 5·18 왜곡글에 ‘좋아요’ 누르고…“한·일은 자유주의 동맹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