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짓 암투병 논란' 최성봉, 유튜브 라이브 중 '극단 선택' 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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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 암투병 논란에 휩싸인 가수 최성봉이 라이브 방송 도중 극단적 선택을 암시해 119 구급대가 출동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최성봉은 12일 한강으로 보이는 곳에서 유튜브 생방송을 진행하면서 "최근 이슈에 대해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8일 유튜버 이진호는 개인 유튜브 채널을 통해 "최성봉이 암 진단서라고 공개한 건 허위 진단서"라며 "질병 코드가 잘못 기입돼 있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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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봉은 12일 한강으로 보이는 곳에서 유튜브 생방송을 진행하면서 “최근 이슈에 대해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고 말했다. 이어 “며칠 동안 악플을 읽으며 엄청난 고통과 아픔으로 인해 심적으로 아주 힘들었다. 매일 극단적 선택 충동을 억누르며 온전치 못한 정신”이라고 밝혔다.
최성봉은 “이 세상을 엄청나게 원망을 하면서 그래도 올바른 길로 살려고 정말 애써왔다”라며 “이제 제 운명은 여기까지라고 본다”고 했다. 이후 영상 말미에 구급대원들이 출동하는 장면이 나왔고 방송은 그대로 종료됐다.
앞서 지난 8일 유튜버 이진호는 개인 유튜브 채널을 통해 “최성봉이 암 진단서라고 공개한 건 허위 진단서”라며 “질병 코드가 잘못 기입돼 있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최성봉은 2011년 tvN 오디션 프로그램 ‘코리아 갓 탤런트’ 시즌1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얼굴을 알렸다. 준우승 당시 간, 위, 폐에 악성 종양을 발견하고 시한부 선고를 받았고 지난해 5월 대장암 3기, 전립선암, 갑상선암 등 진단을 받았다고 밝혔다.
권이선 기자 2su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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