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빌라서 20대 외국인 숨진 채 발견..용의자 긴급체포(종합)

조준영 기자 2021. 10. 12.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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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시 한 빌라에서 20대 초반 외국인 남성이 피를 흘리고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찰은 살해 용의자로 추정되는 같은 국적 외국인을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다.

12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50분쯤 서원구 사창동 한 빌라 1층 계단에서 외국인 두 명이 피를 흘린 채 쓰러져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애초 경찰은 제3자에 의한 범죄 피해 가능성도 열어놓고 수사했으나 B씨를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긴급체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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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2명 쓰러져 있다" 신고..20대 외국인 목 부위 큰 상처 사망
함께 쓰러져 있던 20대 외국인 긴급체포..경찰, 사실 관계 확인 중
© News1 DB

(청주=뉴스1) 조준영 기자 = 충북 청주시 한 빌라에서 20대 초반 외국인 남성이 피를 흘리고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찰은 살해 용의자로 추정되는 같은 국적 외국인을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다.

12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50분쯤 서원구 사창동 한 빌라 1층 계단에서 외국인 두 명이 피를 흘린 채 쓰러져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카자흐스탄 국적 20대 A씨와 B씨가 쓰러져 있었다. A씨는 목 부위에 큰 상처를 입고 숨져 있던 상태였다.

현장에서는 혈흔이 묻은 흉기가 발견됐다.

함께 쓰러져 있던 B씨는 인근 대학병원으로 이송돼 검사를 받고 있다.

애초 경찰은 제3자에 의한 범죄 피해 가능성도 열어놓고 수사했으나 B씨를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긴급체포했다. 현재 B씨는 경찰에 아무런 진술도 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현장에서 발견된 흉기를 수거, 감식을 의뢰한 상태다. 또 인근 폐쇄회로(CC)TV 등을 확보해 사건 발생 전후 과정을 분석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다투는 소리가 났다는 목격자 진술과 CCTV 분석을 토대로 용의자를 특정, 조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reas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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