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욱 "대장동 개발 의사결정권자 유동규, 김만배와는 형·동생"

이소은 기자 2021. 10. 12.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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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 핵심 인물로 꼽히는 남욱 변호사가 대장동 개발사업의 의사결정권자로 성남도시개발 유동규 본부장을 지목했다.

그는 대장동 사업의 최종 결정권자를 묻는 질문에 "윗선까지는 알지 못하지만 유 본부장이 최종적으로 결정했다고 이해하고 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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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뉴스1) 신웅수 기자 =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의 중심에 선 화천대유가 시행한 도시형 생활주택 '판교SK뷰테라스' 무순위 청약에 4만165명이 몰렸다. 판교SK뷰테라스 홈페이지에 따르면 지난 6~7일 진행된 미계약 물량 117가구에 대한 무순위 추가 입주자 접수 결과 경쟁률은 343.4대 1을 기록했다. 단지는 경기 성남시 분당구 판교대장지구 B1블록에 선보이는 도시형 생활주택으로, 화천대유가 시행을 맡았던 대장동 개발 5개 블록 중 마지막 분양이다. 사진은 8일 오후 경기 성남시 분당구 대장동 판교SK뷰테라스 공사현장. 2021.10.8/뉴스1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 핵심 인물로 꼽히는 남욱 변호사가 대장동 개발사업의 의사결정권자로 성남도시개발 유동규 본부장을 지목했다.

남 변호사는 12일 오후 JTBC뉴스룸 인터뷰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대장동 사업의 최종 결정권자를 묻는 질문에 "윗선까지는 알지 못하지만 유 본부장이 최종적으로 결정했다고 이해하고 있다"고 답했다.

그는 또 "2015년 이후 사업에서 완전 배제돼있었다. 대장동 토지수용 작업에 협조한 것 외에는 아무 역할도 없었다"며 "구속됐다가 무죄로 풀려난 이후 한참 쉬었고 그 후에는 홀로 개발사업을 6개 진행하고 있었다"고 부연했다.

대장동 사업 설계 당시 초과이익 환수 조항이 빠진 것을 알았냐고 묻자 "언론을 통해 접했다"고 답했다.

의혹이 불거지기 전 미국으로 도피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남 변호사는 "2019년부터 집사람이 회사 해외연수를 오게 되고 가족들이 미국에 와있었기 때문에 이 사건이 불거지기 훨씬 전에 이미 아이들 때문에 집사람도 고심 끝에 미국 비자를 연장하고 회사에 기자직을 그만두겠다고 통보한 상태였다"고 말했다.

그는 "온나라를 시끄럽게 해서 죄송하다"며 "이왕 벌어진 일이니 기다리면 수사를 통해 모든 일이 밝혀질 거라 생각해 기다리고 있었던 것도 맞다"고 덧붙였다.

"김만배씨가 평소 유동규 본부장에게 '그분'이라 지칭할 수 있었을까"라는 질문에는 "그런 기억은 없다. 저희들끼리 있을때는 형, 동생이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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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은 기자 luckyss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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