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흘째 신규 가입 막은 토스뱅크..사전신청자 121만명 대기

오주현 2021. 10. 12.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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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저신용자 포용을 내걸고 출범한 3호 인터넷전문은행 토스뱅크가 나흘째 신규 고객을 받지 않고 있다.

12일 금융권에 따르면 토스뱅크는 한글날 연휴인 9일부터 이날까지 나흘간 사전 신청 고객의 신규 가입을 중단했다.

토스뱅크 측은 "대출 중단 사태를 우려해 속도 조절 차원에서 연휴 동안 신규 가입을 차단해둔 상황"이라며 "다만 기존 가입자는 신규 계좌 개설 등 서비스를 정상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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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일 나흘만에 대출한도 60% 소진.."속도조절 차원"
대출한도 60% 소진한 토스뱅크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오주현 기자 = 중저신용자 포용을 내걸고 출범한 3호 인터넷전문은행 토스뱅크가 나흘째 신규 고객을 받지 않고 있다.

12일 금융권에 따르면 토스뱅크는 한글날 연휴인 9일부터 이날까지 나흘간 사전 신청 고객의 신규 가입을 중단했다.

'무조건 연 2%' 예금통장 사전 신청자 166만명 가운데 이미 계좌를 개설한 고객 45만명은 신규 계좌 개설, 대출 등 서비스를 정상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 다만 나머지 121만명은 사전 신청을 했음에도 다시 문이 열리기를 기다려야 하는 실정이라 불만의 목소리가 나온다.

토스뱅크의 이런 조치는 대출 중단 사태 우려 등을 고려한 대응이다.

토스뱅크 측은 "대출 중단 사태를 우려해 속도 조절 차원에서 연휴 동안 신규 가입을 차단해둔 상황"이라며 "다만 기존 가입자는 신규 계좌 개설 등 서비스를 정상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지난 5일 출범한 토스뱅크 대출액은 8일까지 이미 3천억원에 육박해 이미 금융당국이 정한 토스뱅크의 올해 대출 총량(5천억원)의 60%가 소진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가운데 중저신용자 비중은 25% 이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대출 중단 사태를 막기 위해 금융당국과 계속 협의를 진행 중"이라며 "중저신용자만이라도 제외해달라고 요청하고 있다"고 말했다.

viva5@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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