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강 구두' 소이현, 신정윤과 하룻밤..정유민에 "너 결혼 못해" 도발

이지현 기자 2021. 10. 12.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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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강 구두' 소이현이 신정윤과 하룻밤을 보냈다.

12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빨강 구두'에서 김젬마(소이현 분)는 민희경(최명길 분)에게 복수하기 위해 윤기석(박윤재 분)을 버리고 윤현석(신정윤 분)을 이용했다.

김젬마는 술자리에서 윤현석의 술잔에 약을 탔고, 그는 얼마 지나지 않아 의식을 잃었다.

김젬마는 비틀거리며 쓰러진 윤현석을 데리고 호텔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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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빨강 구두' 캡처 © 뉴스1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빨강 구두' 소이현이 신정윤과 하룻밤을 보냈다.

12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빨강 구두'에서 김젬마(소이현 분)는 민희경(최명길 분)에게 복수하기 위해 윤기석(박윤재 분)을 버리고 윤현석(신정윤 분)을 이용했다.

김젬마는 술자리에서 윤현석의 술잔에 약을 탔고, 그는 얼마 지나지 않아 의식을 잃었다. 김젬마는 비틀거리며 쓰러진 윤현석을 데리고 호텔로 향했다.

이때 권혜빈(정유민 분)이 전화를 걸었다. 애타게 윤현석을 찾는 목소리에 김젬마는 "나야"라고 차갑게 굴었다. 권혜빈은 "현석 오빠 어디 있냐"라며 당황했다. 김젬마는 "나랑 같이 있어. 오지 않는 게 좋을 것 같은데?"라고 도발했다.

다급해진 권혜빈은 "어딘지 말해. 아니 당장 전화 바꿔!"라고 소리쳤다. 이에 김젬마는 "전화 바꾸기 힘들 것 같으니까 영상으로 내가 보여줄게"라고 받아쳤다.

영상 통화 속 윤현석은 호텔에서 잠들어 있었다. 김젬마는 속내를 드러냈다. "권혜빈 아직도 윤현석이 네 남자로 보이니? 해보라며, 윤현석 꼬시는 거. 미안하지만 너 결혼 못해. 네 결혼식이 아니라 내 결혼식이 될 거야"라고 당돌하게 말했다. 권혜빈은 울분을 참지 못하며 눈물을 흘렸다.

한편 '빨강 구두'는 자신의 성공을 위해 혈육의 정을 외면한 채 사랑과 욕망을 찾아 떠난 비정한 엄마(최명길)와 그녀에 대한 복수심으로 멈출 수 없는 욕망의 굴레에 빠져든 딸(소이현)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ll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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