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단신] 모더나 백신 접종 사망 20대, "인과성 없다" 결론 외
[KBS 제주] 이어서 주요 단신 정리해드립니다.
지난 8월 모더나 백신 1차 접종 뒤 쓰러져 병원에서 치료를 받다 숨진 20대 여성에 대한 질병관리청의 심의 결과 인과성이 인정되지 않았습니다.
제주도에 따르면, 질병관리청은 최근 이 여성의 사망과 백신 접종과의 인과성이 인정되기 어렵다는 내용의 심의 결과를 유족에게 서면 통보했습니다.
이 여성은 부검하지 않아 이의제기 대상에서도 제외된 가운데, 유족들은 심의 결과에 이의를 제기하는 행정소송을 준비할 예정입니다.
학생 잇단 확진에 도내 6개 학교 원격수업 전환
학생 확진자 발생으로 등교 수업도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제주도교육청은 학생 확진자가 나온 제주중앙초의 경우 3학년부터 6학년까지 원격 수업 조치하고, 방과후 학교와 3학년 긴급돌봄은 운영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또 동홍초는 2학년 1개 반을, 제일중은 1학년을 원격수업으로 전환했습니다.
한편 서귀중앙초와 영평초, 광양초 등에 대한 일부 원격수업은 유지되고 있으며, 오현고와 남녕고는 해제됐습니다.
학교비정규직연대 “이달 20일 총파업…임금교섭 촉구”
제주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는 오늘(12일) 제주도교육청 앞에서 회견을 열고 오는 20일에 총파업을 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연대회의는 17개 시·도교육청과의 임금 교섭과 조정이 모두 결렬된 이후 전국 조합원을 대상으로 쟁의행위 찬반 투표를 진행했고, 제주 지역의 경우 85% 이상의 찬성을 얻어 오는 20일,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의 총파업에 동참하기로 했다면서 다만, 총파업 전에도 교섭의 길은 열려있는 만큼 코로나 이후 교육 당국 예산도 크게 증액된 만큼 임금 인상안 타결에 시·도교육감들이 노력해달라고 촉구했습니다.
제주 시민단체 “차별금지법 올해 안에 제정해야”
도내 20개 시민단체와 정당으로 구성된 제주차별금지법제정연대는 오늘(12일) 제주도의회에서 회견을 열고 차별금지법 연내 제정을 촉구했습니다.
이들 단체는 회견에서 제주도의원이 "동성애자가 싫다"고 공개 석상에서 발언하는 등 인권 의식이 제자리걸음인 상황에 국회는 국민 청원에 10만 명이 동의했는데도 법안 제정에 적극 나서지 않고 있다며 올해 정기국회에서 차별금지법을 제정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제주를 포함한 전국차별금지법 제정연대는 오늘 부산을 시작으로 서울까지 도보 행진 하며 차별금지법 제정을 촉구할 계획입니다.
유용두 기자 (yyd9212@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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