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 답답" 모더나 맞은 30대 사망.. 유족 "건강했는데"

정시내 2021. 10. 12.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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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충주에서 30대 남성이 모더나사의 코로나19 예방 백신 접종 후 13일 만에 사망했다.

유족은 A씨는 지난달 25일 모더나 백신 1차 접종을 했으며, 기저질환은 없었다고 전했다.

A씨의 어머니(60)는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아들이 백신 접종 직후 잠시 '가슴이 답답하고 어지럽다'고 했으나 다른 증상은 없었다"면서 "병원 한 번 가지 않을 정도로 건강했던 아들이 갑자기 사망하니 백신 부작용으로 생각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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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정시내 기자] 충북 충주에서 30대 남성이 모더나사의 코로나19 예방 백신 접종 후 13일 만에 사망했다. 이에 유족은 사인 규명을 요구하고 나섰다.

사진=이데일리DB
12일 유족에 따르면 지난 8일 오전 8시30분쯤 충주시 A씨 집에서 A씨가 의식을 잃은 채 방바닥에 쓰러져 있는 것을 친정에 다녀온 A씨의 아내가 발견했다. 신고를 받고 119구급대가 출동했으나 A씨는 이미 숨진 상태였다.

유족은 A씨는 지난달 25일 모더나 백신 1차 접종을 했으며, 기저질환은 없었다고 전했다.

A씨의 어머니(60)는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아들이 백신 접종 직후 잠시 ‘가슴이 답답하고 어지럽다’고 했으나 다른 증상은 없었다”면서 “병원 한 번 가지 않을 정도로 건강했던 아들이 갑자기 사망하니 백신 부작용으로 생각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날 A씨의 사인을 가리기 위한 부검을 했으며, 충주시 보건당국도 A씨 사례를 질병관리청에 보고했다.

정시내 (jssi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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