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배럴당 80달러 돌파.. 고꾸라진 세계 증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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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가 7년 만에 배럴당 80달러를 돌파하면서 인플레이션 공포가 세계 증시를 휩쓸었다.
삼성전자 주가는 7만원 아래로 떨어졌다.
앞서 미국 다우존슨은 전일보다 250.19포인트 빠진 3만4496.06으로 마감했고 나스닥 종합 역시 1만4486을 기록해 전일보다 93.34포인트가 빠졌었다.
WTI 가격이 종가기준 80달러를 넘어선 것은 2014년 10월 31일 이후 7년 만에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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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가 7년 만에 배럴당 80달러를 돌파하면서 인플레이션 공포가 세계 증시를 휩쓸었다. 11일(현지시간) 미국 등 주가가 하락한 데 이어 12일에는 한국을 비롯해 중국, 홍콩, 일본 아시아 주요 국가 주가가 일제히 빠졌다.
국내 원·달러 환율은 1년2개월 만에 1200원 선으로 치솟았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9.92포인트(1.35%) 내린 2916.38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 매도세에 2900선도 위협받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2.96포인트(1.36%) 내린 940.15에 마감했다.
삼성전자 주가는 7만원 아래로 떨어졌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3.50% 하락한 6만9000원에 장을 마쳤다. 장중 한때 6만8700원(-3.92%)까지 떨어졌다. 장중 및 종가 기준 7만원을 하회한 건 지난해 12월 3일 이후 10개월만이다.
주가·원화 값과 함께 채권가격도 약세로 트리플 약세장을 연출했다. 이날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11.4bp(1bp=0.01%포인트) 오른 연 1.815%에 장을 마쳤다. 이날 국채 3년물 금리는 2019년 2월26일 이후 2년 8개월 내 최고치다.
원화가치가 떨어지면서 미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4.2원 오른 달러당 1198.8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1201.5원으로 마감한 지난해 7월 24일 이후 최고치다. 환율이 1200원대로 올라선 것은 지난해 7월 28일(1201.0원) 이후 처음이다.
이날 중국 상하이 종합은 전일보다 44.77포인트 빠진 3546.94로 마감했다. 심천종합 역시 2363.81로 전일보다 39.64포인트 빠졌다. 홍콩 항생 역시 전일보다 362.50포인트 빠진 2만4962.59로 마감했다. 일본 니케이 역시 267.59포인트 빠진 28230.61로 마감했다.
앞서 미국 다우존슨은 전일보다 250.19포인트 빠진 3만4496.06으로 마감했고 나스닥 종합 역시 1만4486을 기록해 전일보다 93.34포인트가 빠졌었다.반면 11일(미 동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1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1.17달러(1.5%) 오른 배럴당 80.52달러로 마감했다. WTI 가격이 종가기준 80달러를 넘어선 것은 2014년 10월 31일 이후 7년 만에 처음이다.
국제유가 상승세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로 미 국채 금리는 1.6%대를 돌파했다. 미국 10년물 국채수익률은 1.61%대로 기록했다. 김수현기자 ksh@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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