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패스' 어디까지 될까..다음주, 일상회복 전 마지막 거리두기 적용

안정준 기자 2021. 10. 12.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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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당국이 이번 주 금요일(15일) '단계적 일상회복' 체계전환을 앞둔 마지막 거리두기 조정을 발표한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12일 정례브리핑에서 "다음 주부터 실시하게 되는 거리두기가 아마 단계적 일상회복을 위한 체계전환 전의 마지막 거리두기 조정이라고 판단한다"며 "우선 금요일에 결정해서 발표하기 위해서 지금 실무적인 작업들을 하고 있는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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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성철 기자 = '위드 코로나' 체계전환 전 마지막 거리두기 조정 결과 발표를 앞둔 12일 서울 중구 명동거리가 어느정도 활기를 되찾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12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방역당국이 이번 주 금요일(15일) '단계적 일상회복' 체계전환을 앞둔 마지막 거리두기 조정을 발표한다. 구체적 내용은 아직 확정 전이지만 접종완료자에 대한 일부 방역조치 완화인 이른바 '백신패스'를 검토중인 상태다. 일단 조정을 앞두고 일간 확진자 규모는 줄어든 상태. 금요일 결정돼 다음주 월요일(18일) 부터 적용될 거리두기 조정안은 다음달 9일 예정된 단계적 일상회복 전환에 앞선 '방역 연착륙' 성격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12일 정례브리핑에서 "다음 주부터 실시하게 되는 거리두기가 아마 단계적 일상회복을 위한 체계전환 전의 마지막 거리두기 조정이라고 판단한다"며 "우선 금요일에 결정해서 발표하기 위해서 지금 실무적인 작업들을 하고 있는 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다만, 그 내용에 대해서는 아직 정해진 바 없다"고 선을 그었다. "사적모임 제한이나 영업시간 제한 등은 단계적 일상회복을 위한 체계전환에서부터 본격적으로 검토할 문제"라는 말도 곁들였다. 하지만 "접종완료자를 중심으로 일부 방역조치를 완화하는 방안에 대해서 지금 신중하게 검토하고 있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거리두기 조정이 다음달 단계적 일상회복 적용을 앞둔 사실상의 마지막 방역 결정이어서 일부 방역조치를 완화하는 등, 일상회복을 향한 연착륙이 시도될 것을 예상할 수 있는 대목이다.

실제로 지난 주 확진자 수는 전주대비 21.2%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날 확진자 수는 1347명을 기록하며 지난달 25일 신규확진자가 3270명으로 정점을 찍은 후 처음으로 1000명대 확진자 수가 4일간 이어졌다. 지난 달 25일 부터 18일간 1일 평균 확진자 수가 약 2143명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확산세는 다소 수그러든 양상이다. 이 역시 유행 상황이 다소 진정됐다는 근거다.

방역당국은 이를 '접종 효과'로 분석했다. 박향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이동량 추이가 계속 높은 상태를 보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유행규모가 감소세로 전환되고 있는 것은 예방접종 확대에 따른 효과로 판단된다"며 "어제까지 예방접종 1차 접종률은 전 국민의 77.9%로 4000만 명을 넘겼고 2차까지 접종 완료한 국민은 59.6%로 3000만 명을 넘겼다"고 말했다.

물론, 아직 유행이 완벽히 고개를 숙였다고 단언하긴 어렵다. 추석 연휴와 두번의 대체공휴일을 모두 보낸 지금이 인구 이동에 따른 감염병 추가 확산규모가 더 커질수 있는 시점이라는 분석도 있다. 이와 관련, 손 반장은 "다행스럽게도 위중증화율이나 치명률은 감소세를 보이고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확진자 수의 추이는 잘 살펴보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확진자 수가 감소세로 접어든 가운데 정부는 이제 11월 9일 단계적 일상 회복 전환을 위한 본격적 준비에 나선다. 박향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지난 1일 새로운 일상회복을 위한 토론회를 시작했고 내일(13일)은 일상회복지원위원회가 출범한다"며 "각계각층의 의견을 녹여내는 단계적 일상회복 준비가 국민적 공감대 속에서 진행되고 있으며 그것을 실현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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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준 기자 7up@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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