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극강의 공포영화 '싸반', 11월 국내 개봉

김보라 2021. 10. 12.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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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강의 태국 공포 '싸반'이 오는 11월 국내 개봉을 확정 짓고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싸반'(감독 소폰 사크다피싯, 수입배급 라이크콘텐츠, 제공 에스티발 민지씨네)은 동반 자살하기로 한 15세 소녀 이브와 보움, 20년 후 약속을 어긴 보움과 딸 벨에게 죽은 이브가 찾아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공포 스릴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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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보라 기자] 극강의 태국 공포 ‘싸반’이 오는 11월 국내 개봉을 확정 짓고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싸반’(감독 소폰 사크다피싯, 수입배급 라이크콘텐츠, 제공 에스티발 민지씨네)은 동반 자살하기로 한 15세 소녀 이브와 보움, 20년 후 약속을 어긴 보움과 딸 벨에게 죽은 이브가 찾아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공포 스릴러.

제목 ‘싸반’은 태국어로 맹세를 뜻한다.  ‘싸반’은 전세계 공포 마니아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샴’, ‘셔터’의 각본가이자 태국을 대표하는 소폰 사크다피싯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랑종’, ‘배드 지니어스’ 등 국내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은 영화 제작진이 참여했다. 

'싸반'은 절친과의 동반자살이라는 죽음의 약속을 지키지 못하고 홀로 살아남은 보움과 그녀의 딸 벨에게 20년 전 죽은 이브가 찾아오며 벌어지는 기이한 이야기를 숨막히는 공포로 그려내 하반기 웰메이드 공포에 목마른 관객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다. 

태국 방콕에 현존하는 유령타워 사톤 유니크 타워에서 촬영을 진행했다고 알려져 이목을 집중시키고, 나홍진 감독과 반종 피산다나쿤 감독이 협업한 ‘랑종’에서 가문의 대를 이어 바얀신을 모시는 무당 님 역을 소화해내며 압도적인 존재감을 선사했던 배우 싸와니 우툼마가 출연해 팬들의 마음을 더욱 설레게 하고 있다. 

이렇듯 ‘싸반’은 2021년 여름 극장가를 강타했던 ‘랑종’의 흥행 바통을 이어받아 가을 국내 극장가에 또 한 번 뜨거운 태국 공포 신드롬을 불러일으킬 최고의 기대작으로 주목받고 있다. 

12일 공개된 ‘싸반’ 메인 포스터는 주인공 보움과 이브의 모습을 담은 미스터리한 비주얼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미처 완공되지 못한 빛바랜 건물 내부에 연결된 계단과 그 위로 피를 뒤집어쓴 채 서 있는 15살 이브, 성인이 된 보움의 대비된 모습은 심장을 조여오는 공포감과 음산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여기에 ‘“약속했잖아.. 같이 있기로..” 대물림되는 피의 약속’이라는 카피가 더해져 죽음의 약속을 어긴 보움과 딸 벨 앞에 닥친 예측불허의 사건을 암시하며 기대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린다.

‘싸반'은 11월 개봉해 한국 관객들을 만난다. 

/ purplish@osen.co.kr

[사진] 영화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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