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캐스퍼 구매하는 모든 광주 시민 '취득세 면제'..최대 38만 원 혜택

광주CBS 박요진 기자 2021. 10. 12.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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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가 캐스퍼를 구매하는 모든 광주시민에게 취득세를 환급해주기로 결정하는 등 광주형일자리 첫 모델인 광주글로벌모터스를 성공적으로 안착시키기 위한 방안 마련에 나섰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광주글로벌모터스 출범과 캐스퍼 성장은 광주시민들의 적극적인 성원과 뒷받침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며 "캐스퍼를 구매하려고 하는데 혜택이 없느냐고 묻는 시민들이 많아지면서 취득세 감면 등의 혜택을 검토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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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조례에 취득세 지원 근거 규정 마련 예정
소비자가 취득세 납부하면 지역사랑 화폐로 환급
현대자동차 캐스퍼. 박요진 기자

광주시가 캐스퍼를 구매하는 모든 광주시민에게 취득세를 환급해주기로 결정하는 등 광주형일자리 첫 모델인 광주글로벌모터스를 성공적으로 안착시키기 위한 방안 마련에 나섰다.

광주시는 광주 시민이 광주글로벌모터스가 생산하는 첫 차량 캐스퍼를 구매할 경우 최대 35만 2천 원을 지원한다고 12일 밝혔다.

광주 시민이 캐스퍼 구매 시 납부해야 하는 취득세 최대 85만 2천 원 가운데 경차를 구매하면 자동으로 할인되는 50만 원을 제외한 나머지 금액을 환급해주기로 결정했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이날 오전 기자들과의 차담회에서 캐스퍼가 연착륙하는데 성원을 보내준 광주 시민들에게 보답하는 차원에서 취득세를 광주시가 부담하기로 결정했다고 언급했다.

광주글로벌모터스 대주주로 참여하고 있는 광주시는 배당 등을 통해 추가 수익이 발생하기 전까지는 광주시 예산을 활용해 시민들에게 취득세를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취득세 환원조치는 이미 캐스퍼를 구매했거나 예약한 광주 시민들에게도 모두 소급해 적용된다.

광주시는 광주형 일자리 지원에 관한 조례에 취득세 지원 근거 규정을 마련하고 예산을 편성해 소비자가 먼저 취득세를 납부하면 지역사랑 화폐로 환급해줄 예정이다.

내년부터는 캐스퍼 등의 경차를 구매할 경우 취득세가 최대 65만 원까지 면제될 것으로 보여 광주시 부담하는 금액은 상당 부분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광주글로벌모터스 출범과 캐스퍼 성장은 광주시민들의 적극적인 성원과 뒷받침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며 "캐스퍼를 구매하려고 하는데 혜택이 없느냐고 묻는 시민들이 많아지면서 취득세 감면 등의 혜택을 검토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광주CBS 박요진 기자 truth@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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