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선우, 개인혼영 200m 한국신기록·계영 400m도 우승..4관왕

김학수 2021. 10. 12.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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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우(18·서울체고)가 개인혼영 200m에서 한국 신기록을 세우고 전국체전 세 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황선우는 12일 오후 경북 김천실내수영장에서 열린 제102회 전국체육대회 수영 경기 남자 고등부 개인혼영 200m 결승에 서울 대표로 나서서 1분58초04의 한국 신기록으로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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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연합뉴스)12일 오전 경북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102회 전국체전 수영 남자 고등부 개인혼영 200m 결승에 서울 대표로 출전한 황선우(서울체고)가 1위로 경기를 마친 뒤 기록을 확인한 뒤 환호하고 있다. 황선우는 이 경기에서 한국신기록을 세웠다.
(김천=연합뉴스)12일 오전 경북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102회 전국체전 수영 남자 고등부 개인혼영 200m 결승에 서울 대표로 출전한 황선우(서울체고)가 1위로 경기를 마친 뒤 기록을 확인한 뒤 환호하고 있다.
황선우는 이 경기에서 한국신기록을 세웠다.
황선우(18·서울체고)가 개인혼영 200m에서 한국 신기록을 세우고 전국체전 세 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황선우는 12일 오후 경북 김천실내수영장에서 열린 제102회 전국체육대회 수영 경기 남자 고등부 개인혼영 200m 결승에 서울 대표로 나서서 1분58초04의 한국 신기록으로 1위를 차지했다.

박태환(32)이 2014년 7월 MBC배 전국대회에서 작성한 한국 기록(2분00초31)을 무려 7년 3개월 만에 2초27이나 단축하고 한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2분대 벽을 돌파했다.

이 종목 아시아 기록은 왕순(중국)의 1분55초00, 세계 기록은 라이언 록티(미국)의 1분54초00이다.

황선우는 이날 오전 열린 예선에서 2분03초12의 전체 1위 기록으로 8명이 겨루는 결승에 가볍게 올랐다.

황선우는 첫 50m 접영 구간부터 1위로 나서서 25초66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돈 뒤 리드를 벌려갔다.

50m 이후 구간 기록은 30초36(배영), 34초91(평영), 27초11(자유형)이었다.

황선우는 대한수영연맹으로부터 한국 신기록 포상금 100만원도 받았다.

황선우는 주 종목이 자유형 100m와 200m이지만 이번 대회에는 훈련 과정의 하나로 개인 종목은 자유형 50m와 개인혼영 200m를 선택했다.

황선우의 개인혼영 200m 종전 개인 최고 기록은 올해 3월 기량 점검 차 출전한 김천 전국대회에서 작성한 2분00초77이었다. 공식 대회 개인혼영 경기에 출전한 것은 당시가 처음이었지만 한국 기록에 근접한 레이스로 수영 천재다운 모습을 유감없이 드러낸 바 있다.

황선우가 한국 기록을 보유한 개인종목은 자유형 100m와 200m에 이어 3개로 늘었다. 모두 박태환이 한국 기록을 갖고 있던 종목이다.

황선우는 올해 열린 2020 도쿄올림픽에서 자유형 100m 아시아 신기록 및 세계주니어신기록(47초56), 자유형 200m 한국 신기록(1분44초62)을 세웠다.

황선우는 이날 개인혼영 200m 결승이 끝나고 20분도 채 안 돼 열린 남자 고등부 계영 400m 결승에도 서울 선발팀의 마지막 영자로 나서서 3분25초12의 기록으로 우승을 합작했다.

결승 2조에서 레이스를 펼친 서울은 300m 구간까지는 2분35초96으로 선두 강원(2분35초39)에 근소하게 뒤진 3위였으나 황선우가 물로 뛰어든 뒤 바로 순위가 바뀌었다.

10일 자유형 50m와 단체전인 계영 800m에서 거푸 1위를 차지한 황선우는 이날 두 종목에서도 우승해 이번 전국체전에서 수집한 금메달이 네 개로 늘었다.

황선우는 14일 혼계영 400m 경기에도 나서서 5관왕에 도전한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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