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단감염 폐쇄 마포농수산물시장 13일 0시부터 재개장

허고운 기자 2021. 10. 12.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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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마포구는 마포농수산물시장의 코로나19 확산세가 진정 국면에 돌입함에 따라 시장 폐쇄 행정명령을 13일 0시부터 해제한다고 12일 밝혔다.

지난달 25일 최초 확진자 발생 후 지속적으로 증가하던 마포농수산물시장 관련 확진자 수는 지난 8일 폐쇄 조치 후 하루 1~2명으로 감소했다.

구는 마포농수산물시장 재개장 이후 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 발생할 경우 해당 점포에 대해 즉각 폐쇄 조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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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간격 PCR 검사 의무화..2인 이상 식사도 금지
11일 서울 마포구 마포구농수산물시장이 적막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2021.10.11/뉴스1 © News1 이성철 기자

(서울=뉴스1) 허고운 기자 = 서울 마포구는 마포농수산물시장의 코로나19 확산세가 진정 국면에 돌입함에 따라 시장 폐쇄 행정명령을 13일 0시부터 해제한다고 12일 밝혔다.

지난달 25일 최초 확진자 발생 후 지속적으로 증가하던 마포농수산물시장 관련 확진자 수는 지난 8일 폐쇄 조치 후 하루 1~2명으로 감소했다. 이날은 구내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다.

구는 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 차단이라는 폐쇄 행정명령 목적을 달성했다고 판단했다. 이날 오후 3시 질병관리청 및 서울시 역학조사실 등이 참석한 합동회의 결과와 마포농수산물시장의 코로나19 차단 등을 고려해 재개장을 결정했다.

이번 폐쇄 행정명령 해지 대상 업소는 2차 코로나19 검사를 완료하고 13일 기준 3일 이내 음성 판정을 받은 곳이다. 재개장 이후에도 시장 상인 및 종사자들은 3일 간격으로 2회 이상 코로나19 선제검사를 의무적으로 받아야 한다.

마포구시설관리공단은 마포농수산물시장 상인회 및 입점 매장과 협의해 시장 재개장 이후 코로나19 재발 방지를 위한 자구책을 마련하는 등 안전한 시장 운영을 위해 힘쓰고 있다.

입점 상인 및 종사자들도 재개장 이후 증상에 관계없이 주기적으로 선제검사를 받아 코로나19 원천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뜻을 모았다. 시장 내에서 2인 이상 식사 등을 금지해 감염 요인을 차단하고 마스크 착용, 손소독 등 방역수칙 준수 여부를 감독하는 자체 순찰단을 가동할 계획이다.

또한 안심콜을 설치해 시장 출입자를 관리하고 화장실 등 밀폐공간에 대한 환기 강화, 지속적 전체 소독으로 안전한 시장 운영에 힘쓸 예정이다. 상인과 종사자에게 코로나19 백신 접종도 독려해 방문객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곳으로 만든다는 구상이다.

구는 마포농수산물시장 재개장 이후 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 발생할 경우 해당 점포에 대해 즉각 폐쇄 조치할 예정이다.

유동균 구청장은 "급박하게 돌아가던 마포농수산물시장 감염이 진정 국면에 들어가 다행"이라며 "이번 같은 상황이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더욱 만전을 기하고, 구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앞으로도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hg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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