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충주] "채석장 발파 피해 잇따라..운영 중단해야" 외

KBS 지역국 2021. 10. 12.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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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청주] [앵커]

이번에는 KBS 충주 스튜디오 연결해 북부권 소식 살펴보겠습니다.

박찬송 아나운서, 전해주시죠.

[답변]

네, 충주입니다.

충주시 노은면의 한 채석장 발파 작업으로 인근 주민들이 피해를 호소하고 있습니다.

마을 주민 40여 명은 오늘 충주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채석장에서 발파한 돌이 마을로 날아들어 닭장 등 시설물 일부가 부서지는 등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며 채석장 운영 중단을 주장했습니다.

또, 충주시가 발파된 돌로 마을 주민들이 피해를 입자 채석장에 영업 정지 1개월 처분을 내렸지만 일주일 빨리 해제되는 등 이마저도 지켜지지 않았다고 비판했는데요.

관계자 이야기, 들어보시죠.

[임석귀/충주시 노은면 연하리 주민 : "낙석으로 인하여 주민이 항상 불안에 떨고 있습니다. 골재 (채취) 허가 취소 및 재허가 연장을 반대합니다."]

이에 대해, 충주시는 경찰 조사 결과 주민 피해가 크지 않았고, 업체 측이 CCTV 추가 설치 등 내년 6월로 예정된 영업 기간까지 재발 방지책을 세운 점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는데요.

주민 피해 등을 종합적으로 살펴보고 영업 연장 여부를 결정하겠다고도 말했습니다.

“단양 선박 사고, 모터보트 주의 의무 위반”

지난 주말 단양에서 유람선·모터보트 충돌 사고를 낸 보트 운전자와 업주가 업무상 과실 치상 혐의로 입건됐습니다.

단양경찰서는 보트 운전자가 주의 의무를 위반한 채 빠른 속도로 배를 몰다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는데요.

두 배는 같은 관광 선박 업체 소속으로 운항 자격 등에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앞서 지난 9일 단양군 매포읍 도담삼봉 근처 남한강에서 유람선과 모터보트가 부딪쳐 승객 등 9명이 병원 치료를 받았습니다.

음성서 집단 식중독 증상…역학 조사 진행 중

같은 급식 업체 음식을 먹은 음성 지역 공장 직원들이 집단 식중독 증세를 보이면서 보건 당국이 역학조사하고 있습니다.

음성군은 지난 1일 23개 공장 직원 460여 명 가운데 190여 명이 차례로 설사와 복통 등 식중독 의심 증상을 보였고, 이 가운데 24명은 입원 치료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음성군은 충북 보건환경연구원에 의뢰한 역학 조사 결과가 통보되는 대로 행정 처분할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충주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촬영기자:윤진모·최승원/영상편집:정진욱

KBS 지역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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