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다은, 쌍둥이 김소은과 400m계주 우승 합작..전국체전 3관왕

김학수 2021. 10. 12.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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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육상 단거리 유망주 김다은(18·가평고)이 전국체전 3관왕에 올랐다.

김다은은 12일 경상북도 구미 시민운동장에서 열린 제102회 전국체육대회 고등부 여자 400m계주에서 김애영(덕계고), 김소은, 이채현(경기체고)과 경기도 대표로 이어 달려 47초16으로 우승했다.

경기도 남자 계주팀은 41초27로, 41초55의 경상남도를 제치고 우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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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경상북도 구미 시민운동장에서 열린 제102회 전국체육대회 고등부 여자 400m계주에서 우승을 합작한 경기도 계주팀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소은, 이채현, 김다은, 김애영. [대한육상연맹 제공]
한국 육상 단거리 유망주 김다은(18·가평고)이 전국체전 3관왕에 올랐다.

김다은은 12일 경상북도 구미 시민운동장에서 열린 제102회 전국체육대회 고등부 여자 400m계주에서 김애영(덕계고), 김소은, 이채현(경기체고)과 경기도 대표로 이어 달려 47초16으로 우승했다.

경기도 여자 계주팀은 48초49에 레이스를 마친 인천광역시청을 멀찌감치 따돌렸다.

10일 100m에서 12초20으로 1위, 11일 200m에서 24초78로 정상에 오른 김다은은 사흘 연속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올랐다. 김다은은 대회 세 번째 금메달을 쌍둥이 자매 김소은(가평고)과 함께 따냈다.

아킬레스건을 다쳐 100m 4위(10초76)에 그치고 200m에는 불참했던 비웨사 다니엘 가사마(18·원곡고)는 고등부 남자 400m 계주 경기도 팀 마지막 주자로 나서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경기도 남자 계주팀은 41초27로, 41초55의 경상남도를 제치고 우승했다.

비웨사는 콩고 부모를 뒀지만, 한국에서 태어나고 자란 한국 육상 단거리 유망주다.

바웨사는 중학교 3학년 때 어머니와 함께 한국 국적을 얻었다.

개인 종목에서는 아쉬움을 삼켰지만, 비웨사는 통증을 딛고 계주에 출전해 고교 시절 마지막 전국체전에서 개인 첫 금메달을 얻었다.

남고부 높이뛰기 결선에서는 권태현(17·경북체고)이 2m09를 뛰어 자신의 개인기록(종전 2m02)을 7㎝ 끌어 올리며 우승을 차지했다. 2m09는 올 시즌 남고부 최고기록이기도 하다.

권태현은 "연습 때보다 좋은 기록으로 우승해서 기쁘다. 대학에 진학 하는 내년에는 2m19 수립이 목표다. 이후 꾸준히 기록을 올려서 한국기록에 도전하겠다"라고 목표를 밝혔다.

장재덕(18·경북체고)은 남고부 원반던지기 결선에서 51m46을 던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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