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회복 지원위원회 출범..15일 마지막 거리두기 발표

김진수 2021. 10. 12.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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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에서 벗어나, 단계적 일상회복인 '위드(With) 코로나'로 전환하기 위한 실무작업에 돌입한다.

박향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12일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브리핑에서 "김부겸 총리를 위원장으로 하는 '코로나19 일상회복 지원위원회'가 13일 오전 첫 회의를 갖는다"면서 "관계부처, 각 분야별 위원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일상회복을 위한 준비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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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박향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이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브리핑에서 발표하고 있다. 보건복지부.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에서 벗어나, 단계적 일상회복인 '위드(With) 코로나'로 전환하기 위한 실무작업에 돌입한다.

박향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12일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브리핑에서 "김부겸 총리를 위원장으로 하는 '코로나19 일상회복 지원위원회'가 13일 오전 첫 회의를 갖는다"면서 "관계부처, 각 분야별 위원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일상회복을 위한 준비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정부는 코로나19 일상회복 지원위원회 출범과 함께 사회 각 분야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일상회복을 위한 방안을 논의하겠다고 공식화했다.

손영래 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이날 일상회복 지원위원회와 관련해 "첫 회의에서는 위원회의 전반적인 구성, 원칙, 운영방식 등을 이야기 할 예정이며 향후 일상 회복에 대한 주요 안건들도 준비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위원회는 경제민생, 사회·문화, 방역의료 등 분과로 구성될 전망이며 분과별로 모임을 둬 현황 및 현장의 목소리를 수렴하는 방식으로 운영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1차 회의 후 세부 추진 과정이나 내용 등을 공개한다는 계획이다.

손 반장은 "지금과 같이 예방접종률이 올라가고 중증화율과 치명률 등이 안정적으로 관리된다면 11월부터는 단계적 일상회복을 위한 방역체계 전환이 가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손 반장은 위드 코로나 전환시 영업시간 및 사적모임 제한 등 구체적인 방역 수칙과 관련한 질문에 "아직 정해진 바는 없다"면서 "해당 내용들은 단계적 일상회복을 위한 체계전환에서부터 본격적으로 검토할 문제"라고 전했다.

현재 정부는 예방접종자와 접종완료자를 중심으로 일부 방역조치를 완화하는 '백신 패스' 등에 대해 신중하게 검토중이다.

손 반장은 "단계적 일상회복 전제조건으로 가장 중요하게 꼽고 있는 것은 '예방접종률'이며 전 국민 70% 이상이 완전접종하고 충분한 효과가 나타나는 시점에 체계 전환이 가능할 것"이라며 "그동안 전체 유행 규모가 큰 변동 없이 현 수준 정도를 유지한다는 전제하에 전환을 준비하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정부는 위드 코로나 전환을 앞둔 2주 동안 적용할 방역수칙과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이달 15일 발표할 방침이다. 손 반장은 "다음 주부터 실시하는 거리두기가 단계적 일상회복 전환 전 마지막 거리두기 조정이라 판단한다"면서 "안전한 일상회복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사적모임, 인원제한, 마스크 착용과 같은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김진수기자 kim89@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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