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진주] LH 진주 근무자 250명 '축소'..해체 반대 운동 '중단'

박상현 2021. 10. 12.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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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창원] [앵커]

한국토지주택공사, LH 정원을 천 명 줄이기로 한 결정이 국정감사를 통해 확인됐습니다.

경남혁신도시, 진주에 근무하는 LH 직원이 250명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진주시는 LH 해체는 중단된 것으로 본다며 그동안 펼쳐온 해체 반대 운동은 잠정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박상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국토지주택공사, LH 인력 감축을 결정하기로 했던 지난달 공공기관운영위원회.

하지만 비공개 회의로 결과가 알려지지 않던 중, 국정감사에서 드러났습니다.

24개 기능을 조정하면서 올해 말까지 천여 명을 줄이겠다는 계획입니다.

[조응천/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위원/지난 7일 : "자, 기능 이관, 폐지, 축소에 따른 1단계 감축 목표가 정원 1,064명 줄이는 겁니다. 맞지요. 사장님? (예.)"]

진주시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하는 LH 진주 근무자만 모두 250여 명입니다.

인원 감축의 가장 큰 부작용으로 꼽혔던 신규 채용 여부는 여전히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진주시는 LH 입사를 준비하는 경남지역 학생들을 위해서라도 정원과 상관없이 신규 채용을 할 수 있는 별도 정원 등 특단의 조치를 마련해달라고 정부에 건의했습니다.

하지만 진주시는 LH의 진주 근무자 감소가 낳을 부정적인 영향을 줄일 구체적인 대책은 내놓지 못했습니다.

또 그동안 진행한 LH 해체 반대 캠페인을 잠정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조규일/진주시장 : "조직 개편 자체가 일단은 진행되지 않는다는 거기에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을 하고요."]

진주시는 지역 시민단체들과 함께 경남혁신도시와 LH 개혁을 위해 차기 정부에서 중장기적인 관점으로 검토될 수 있도록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박상현입니다.

촬영기자:안민식

함양 모노레일 고장…60여 명 정상에 고립

함양 대봉산 모노레일이 어제(11일) 고장으로 운행이 중단돼 탐방객 60여 명이 2시간 정도 산 정상에 고립되는 불편을 겪었습니다.

함양군은 동력장치 문제로 차량이 멈춰 운행이 중단됐다며 전체 점검을 벌여 운행 재개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거창군, 전입 4명당 100만 원 지급

거창군이 전입인구 유치를 위해서 전입 지원금을 두 배 이상 올렸습니다.

거창군은 가구원이 1명인 가구는 20만 원, 2명은 50만 원, 3명은 70만 원, 4명 이상은 100만 원을 지급합니다.

또 국제결혼을 한 뒤 국적을 취득할 때 지급하는 보상금도 50만 원에서 100만 원으로 올렸습니다.

박상현 기자 (sanghyu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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