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은혜 "여수 특성화고생 사망 사고 책임 통감"

최이현 기자 2021. 10. 12.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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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저녁뉴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여수 특성화고 학생 사망사고와 관련해 책임을 통감한다고 말했습니다.


오늘 교육부 기자간담회에서 유 부총리는 철저한 조사를 통해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최이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6일, 현장실습을 나갔던 특성화고 학생이 자격증도 없이, 한 선박에 붙은 따개비 제거 작업을 하다 유명을 달리했습니다.


유은혜 사회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오늘 교육부 출입기자들이 모인자리에서, 자격증도 없는 학생에게 잠수를 강요한 것은 용납할 수 없다며 철저한 조사를 약속했습니다.


유은혜 /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왜 잠수작업을 했고, 왜 사망까지 이르게 됐는지, 그 과정을 비롯하여, 법령 위반사항, 제도 운영상의 문제점 등까지 엄중하게 조사하고, 이에 따른 후속 조치를 최대한 신속하게 진행하겠습니다"


이어, 유 부총리는 관련 부처가 합동으로 현장실습 점검을 실시해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현장을 찾아 유가족을 위로하고 사안을 직접 챙기겠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유 부총리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배우자 김건희 씨의 국민대 박사 논문 표절 의혹과 관련해 교육부의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지난 8일 국민대가 제출한 김 씨의 박사 논문 부정 의혹 조사 계획이 불충분하다는 겁니다.


특히, 국민대 서류에 박사학위 심사 및 적절성에 관한 '실질적 재검토 계획'이 빠져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교육부는 국민대에 오는 18일까지, 김건희 논문 검증 재검토 계획을 다시 요구하기로 했습니다.


앞서, 교육부는 국민대의 연구 검증 시효가 끝나 조사하지 않는다는 발표에 대해 2011년 검증 시효를 폐지한 내용을 강조하며, 예비 조사 결과를 재검토하고 논문을 검증해야 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유 부총리는 이재명 경기지사의 가천대 석사 논문 표절 의혹과 관련해서도 "연구 윤리 확립에 예외는 없다"며, 가천대에도 관련 계획을 요구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EBS 뉴스 최이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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