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한인 여성 실종 넉 달째..경찰, 수색 중 신원미상 유해 발견

이보배 2021. 10. 12. 18:5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 6월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한인 여성 실종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현지 경찰이 수색 작업 중 신원미상의 유해를 발견했다.

11일(현지시간) CNN 방송 등은 한국계 미국인 로런 조씨(30·여)의 실종 사건을 수사 중인 캘리포니아주 샌버노디노 카운티 보안관실이 유카 밸리 사막 지역에서 신원을 알 수 없는 유해 한 구를 찾았다고 보도했다.

유카 밸리는 조씨가 실종된 지역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유해 신원·사인 확인에 몇 주 소요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한인 여성 실종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현지 경찰이 수색 작업 중 신원미상의 유해를 발견했다. 사진은 로런 조씨 실종 사건을 알리는 경찰 공지문. /사진=연합뉴스


지난 6월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한인 여성 실종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현지 경찰이 수색 작업 중 신원미상의 유해를 발견했다. 

11일(현지시간) CNN 방송 등은 한국계 미국인 로런 조씨(30·여)의 실종 사건을 수사 중인 캘리포니아주 샌버노디노 카운티 보안관실이 유카 밸리 사막 지역에서 신원을 알 수 없는 유해 한 구를 찾았다고 보도했다. 유카 밸리는 조씨가 실종된 지역이다. 

보안관실에 따르면 유해의 신원을 확인하고 사인을 밝히는 데는 몇 주가 소요될 예정이다. 

앞서 조씨는 지난 6월28일 실종됐다. 음악 교사 출신인 그는 남자친구 코리 오렐과 함께 새로운 삶을 찾아 2020년 뉴저지주에서 캘리포니아주로 이사했다. 

6월 당시 남자친구 등 지인들과 함께 유카 밸리로 여행을 떠난 조씨는 에어비앤비 주택을 빌려 함께 지내다 소지품을 그대로 둔 채 사라졌다. 

실종신고를 한 남자친구 코리 오렐은 경찰 조사에서 조씨가 '정신적 고통'을 겪고 있었다고 주장했지만 조씨의 가족은 실종사건을 정신건강 문제로 연결짓는 추측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경제지 네이버 구독 첫 400만, 한국경제 받아보세요
한국경제신문과 WSJ, 모바일한경으로 보세요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