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선 현대重지주 사장 승진.. 오너 3세 경영 본격화

김영권 2021. 10. 12.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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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의 장남인 정기선 현대중공업지주 부사장이 그룹 지주회사 사장으로 승진했다.

이에 따라 현대중공업그룹의 오너 3세 경영이 본격화됐다는 분석이다.

또 오너 3세인 정기선 현대중공업지주 부사장과 안광헌 현대중공업 부사장, 이기동 현대글로벌서비스 부사장, 주영민 현대오일뱅크 부사장 등 4명을 사장으로 승진, 발령했다.

또 정기선 사장은 그룹의 주축인 현대중공업지주와 한국조선해양 대표이사에 내정돼 오너 3세 경영이 본격화됐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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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重그룹, 사장·부사장단 인사
가삼현·한영석·강달호·손동연 사장
조선·에너지·건설기계 부회장 승진
3개 핵심사업 책임경영체제 확립
정기선, 한국조선해양 대표도 겸임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의 장남인 정기선 현대중공업지주 부사장이 그룹 지주회사 사장으로 승진했다. 이에 따라 현대중공업그룹의 오너 3세 경영이 본격화됐다는 분석이다.

현대중공업그룹은 12일 책임경영체제 확립을 위한 사장단 인사를 단행했다. 가삼현 한국조선해양 사장, 한영석 현대중공업 사장, 강달호 현대오일뱅크 사장, 손동연 현대두산인프라코어 사장 등 4명이 부회장으로 각각 승진했다. 또 오너 3세인 정기선 현대중공업지주 부사장과 안광헌 현대중공업 부사장, 이기동 현대글로벌서비스 부사장, 주영민 현대오일뱅크 부사장 등 4명을 사장으로 승진, 발령했다.

이로써 조선사업부문은 가삼현·한영석 부회장, 에너지사업부문은 강달호 부회장, 건설기계 사업부문은 손동연 부회장이 중심이 되어 사업을 이끌게 된다. 현대중공업그룹 관계자는 "조선, 에너지, 건설기계 등 3개 핵심 사업부문에 부회장을 선임함으로써 부문별 책임경영체제를 확립할 것"이라며 "계열사 간 시너지 창출 및 기업가치 상승을 통해 주주중심 경영을 더욱 공고히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 정기선 사장은 그룹의 주축인 현대중공업지주와 한국조선해양 대표이사에 내정돼 오너 3세 경영이 본격화됐다는 분석이다.

정 사장은 1982년생으로 현대중공업지주 경영지원실장을 맡아 계열사별 사업전략 및 성장기반 마련에 노력해 왔다. 사업초기부터 현대글로벌서비스 대표이사를 맡아 사업의 안정화 및 성장기반 마련에도 큰 기여를 했다. 특히, 최근에는 신사업 발굴과 디지털경영 가속화, 사업시너지 창출 등 그룹의 미래전략 수립에 역량을 발휘하고 있다.

조선사업 대표를 맡고 있는 이상균 사장이 현대중공업 공동대표에 내정돼 한영석 부회장과 함께 회사를 이끌게 됐다. 주영민 현대오일뱅크 사장 역시 강달호 부회장과 함께 공동대표에 내정됐다.

아울러 건설기계부문 중간지주회사인 현대제뉴인에는 손동연 부회장이 기존 조영철 사장과 함께 공동대표로 내정됐다. 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조영철 사장과 오승현 부사장 공동 대표체제로 운영될 예정이다. 현대건설기계 대표이사에는 최철곤 부사장이 내정됐다. 이들은 임시주총 등 관련 절차를 거쳐 정식 선임될 예정이다.

현대중공업그룹 관계자는 "예년보다 일찍 주요 계열사의 대표이사 인사를 마무리 지음으로써 2022년 사업계획을 조기에 확정하고, 각 사별 경영역량을 집중하여 변화하는 경영환경에 적극 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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