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KTX-SRT 통합 여부 올해 안에 결정"

변진석 2021. 10. 12.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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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와 SRT의 통합 여부를 올해 안에 결정하겠다고 국토교통부가 밝혔습니다.

국토교통부는 오늘(12일) 열린 국정감사에서 관련 질의가 잇따르자 "코레일과 SR(수서고속철도) 통합은 경쟁 체제와 중복 비용 등에서 각각 장단점이 있을 수 있다"며 "전문가와 노조를 포함한 이해관계자들과 이 사안을 논의 중인 만큼 4차 철도산업기본계획을 통해 연내 결정을 내리겠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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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와 SRT의 통합 여부를 올해 안에 결정하겠다고 국토교통부가 밝혔습니다.

국토교통부는 오늘(12일) 열린 국정감사에서 관련 질의가 잇따르자 “코레일과 SR(수서고속철도) 통합은 경쟁 체제와 중복 비용 등에서 각각 장단점이 있을 수 있다”며 “전문가와 노조를 포함한 이해관계자들과 이 사안을 논의 중인 만큼 4차 철도산업기본계획을 통해 연내 결정을 내리겠다”고 설명했습니다.

통합을 주장하는 철도노조 측에서는 코레일의 만성적 적자 해소와 철도 공공성 강화를 장점으로 내세우고 있습니다. 반면 통합 반대 측인 SR에서는 철도 경쟁력 강화를 위해 경쟁 체제가 필요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SRT는 지난 2013년 박근혜 정부의 철도 민영화 정책에 따라 운행을 시작했지만, 철도 노조가 총파업에 나서자 수서~부산(경부선), 수서~목포(호남선) 구간에서만 운행하기로 했습니다.

이후 문재인 대통령이 통합을 공약했으나 이후 SR이 전남 순천을 잇는 전라선에 SRT를 투입하면서 통합이 사실상 무산됐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변진석 기자 (lam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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