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승일 한전 사장 "탈원전에 따른 전기료 상승, 2025년 이후 발생"

나혜윤 기자,박기락 기자 2021. 10. 12. 18:3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정승일 한국전력공사 사장이 12일 원자력발전 감축에 따른 전기요금 인상 가능성에 대해 "소위 탈원전의 효과라는 것은 2025년 이후에야 나타나는데, 벌써 나타나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정 사장은 이날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 이주환 국민의힘 의원이 탈원전 정책으로 원전 가동이 줄어 전기요금 상승으로 이어진다고 지적하자 "원전의 설비용량은 2025년까지 계속 늘어난다. 요금 인상과는 (관계가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감현장] "이번 인상과는 관련 없어..연료비 급등이 인상 원인"
"연료비 급등락해도 국민 부담 적도록 상하한 뒀다..정착 노력 중요"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의 한국전력공사,한국수력원자력 등 국정감사에 정승일 한국전력공사 사장이 업무보고를 하고 있다. 2021.10.12/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세종=뉴스1) 나혜윤 기자,박기락 기자 = 정승일 한국전력공사 사장이 12일 원자력발전 감축에 따른 전기요금 인상 가능성에 대해 "소위 탈원전의 효과라는 것은 2025년 이후에야 나타나는데, 벌써 나타나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정 사장은 이날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 이주환 국민의힘 의원이 탈원전 정책으로 원전 가동이 줄어 전기요금 상승으로 이어진다고 지적하자 "원전의 설비용량은 2025년까지 계속 늘어난다. 요금 인상과는 (관계가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 사장은 "2030년이 되면 원전을 줄이는 데 따른 전기요금 인상률이 10.9%가 될 것이라고 차관 시절 말씀드린 바 있다"며 "국민의 경제적 부담을 최소화하도록 전기요금 인상 요인을 최소화하는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같은 당 최승재 의원이 "전기요금 인상은 탈원전 청구서"라고 비판한 데 대해서도 정 사장은 "탈원전 때문에 발생한 요금상승 요인이 절대 아니다"라며 "연료비 급등이 원인"이라고 반박했다.

최 의원이 "연료 가격이 줄줄이 오르는데 연료비 연동제가 제대로 정착되겠느냐"고 지적하자, 정 사장은 "연료비가 급등락하더라도 요금에 반영하는 정도는 국민 부담이 적도록 상하한을 뒀기에 그 안에서 정착되도록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freshness410@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