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스푸트니크 V 백신 WHO 승인 연내 될 수도"<WHO 관계자>
![러시아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 '스푸트니크 V'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110/12/yonhap/20211012183305408pxoy.jpg)
(모스크바=연합뉴스) 유철종 특파원 = 러시아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스푸트니크 V'에 대한 긴급사용 승인 심사를 중단한 세계보건기구(WHO)가 올해 안에 백신을 승인할 가능성이 있다고 WHO 관계자가 12일(현지시간) 밝혔다.
WHO 선임 연구원 수미야 스바미나탄은 이날 러시아 리아노보스티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조만간 백신 긴급사용 승인에 필요한 법률 문서들이 러시아와 WHO 양측에 의해 서명된다는 조건을 달아 이같이 전망했다.
스바미나탄은 "(WHO의 긴급 사용 승인) 평가작업이 재개되기 전에 양측이 서명해야 할 몇몇 법률 문서들이 있다"면서 "러시아 측은 조만간 이 문서들이 서명될 수 있다고 확언했다"고 전했다.
이어 "이 절차가 마무리되면 (백신) 보고서 평가 작업과 (양측의) 대화가 재개될 것이고, 그 뒤 (러시아 현지) 실사가 예정돼 있다"면서 "실사가 연말 전에 이루어져 (평가) 작업이 (연내에) 마무리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WHO 측은 스푸트니크 V 백신에 대한 평가 작업이 백신 보고서 자료 등 일련의 법률 문서 미비로 잠정 중단됐다고 밝힌 바 있다.
러시아 현지 언론에 따르면 WHO는 올해 중반 러시아 내 7개 스푸트니크 V 백신 생산 시설 중 4곳을 점검하고 그 가운데 1곳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다.
WHO 실사단은 러시아 남부 우랄지역 도시 우파에 있는 스푸트니크 V 생산 공장에서 환경보호와 폐기물 처리 규정과 관련된 위반 사실을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 산업통상부는 이 업체가 문제를 시정한 뒤 WHO 전문가들이 생산 시설에 대한 재점검을 벌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WHO는 또 러시아 측에 백신과 관련한 추가자료도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러시아는 지난해 8월 세계 최초로 자체 개발한 스푸트니크 V 백신에 대한 승인 신청을 지난해 하반기 WHO에 제출했지만, 지금까지 승인은 떨어지지 않고 있다.
유럽연합(EU)의 의약품 평가·감독기구인 유럽의약품청(EMA)도 WHO와 보조를 맞추며 스푸트니크 V 백신을 승인하려는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스푸트니크 V는 통상적인 백신 개발 절차와 달리 3단계 임상시험(3상) 전에 1·2상 결과만으로 러시아 정부의 사용 승인을 받으면서, 한때 백신의 효능과 안전성을 둘러싸고 논란이 일었다.
그러다 지난 2월 세계적인 의학 학술지 '랜싯'에 이 백신의 예방 효과가 91.6%에 달한다는 3상 결과가 실리고, 승인 국가들이 70개까지 늘면서 백신에 대한 평가가 상당히 긍정적으로 바뀌었다.
cjyou@yna.co.kr
- ☞ 황정음, 남편 이영돈 씨와 재결합…"둘째 임신했다"
- ☞ 추암해변 인근서 해루질 중 실종된 30대 숨진 채 발견됐는데…
- ☞ 이재영·다영 자매, 그리스 취업비자 인터뷰…조만간 출국할 듯
- ☞ "10대 8명 치여 사망했는데 무죄"…판결 놓고 논란
- ☞ '음주측정 거부·무면허 운전' 래퍼 장용준 구속
- ☞ 최민정 측 "심석희 의혹 낱낱이 밝혀달라"…진상조사 요구
- ☞ 오피스텔 안 준다고 아버지 때려죽여…어머니는 선처 탄원
- ☞ '무엇이 궁금했나' 이웃 집 현관문에 귀대고 엿듣다가…
- ☞ "나도 모르게 더불어민주당 당원 가입"…고소장 접수
- ☞ 싱가포르서 20대 한국인 여자 화장실 몰카로 철창행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영월 남한강서 변사체 발견…지난해 말 실종된 20대 추정 | 연합뉴스
- 패션업체 망고 창업주 산행중 추락사…아들 안디치 부회장 체포 | 연합뉴스
- 용인서 연인 폭행후 만취운전…인도서 폐지 줍던 60대 숨져(종합) | 연합뉴스
- 일주일만에 또 차 훔치고 운전한 초등생…촉법소년 논란 재부상 | 연합뉴스
- 주차 후 내리다가 뚜껑열린 맨홀 속으로…맨해튼서 추락 사고 | 연합뉴스
- 캠핑장서 아내 친오빠 살해한 40대에 항소심서도 징역 20년 구형 | 연합뉴스
- 가상의 무속인에게 회삿돈 66억원 빼돌려 바친 사업가 징역 3년 | 연합뉴스
- 의령 발달장애인 축구대회 50대 참가자 숨져…대회 중도 취소 | 연합뉴스
- 남편 살해범이 주연…中실화영화, 논란 속 개봉 직전 취소 | 연합뉴스
- 10년간 숨어 산 '재판 노쇼' 90억원대 횡령범…치과 치료에 덜미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