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SKT-스퀘어' 새출발..최태원, 이사회 경영 '딥체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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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SK텔레콤이 37년 만에 회사를 통신과 투자 부문으로 쪼개는 기업구조 개편 작업을 마무리했습니다.
SK의 근본적 혁신, 딥체인지를 추진 중인 최태원 회장은 이사회 중심의 그룹 지배구조 개편에도 나섰습니다.
권세욱 기자입니다.
[기자]
SK텔레콤이 다음 달 1일부터 기존 통신회사와 새로운 투자회사로 나눠집니다.
SK텔레콤은 주력인 유·무선통신 뿐 아니라 AI 기반 서비스, 디지털 인프라에도 초점을 맞출 계획입니다.
자회사로는 시너지를 낼 수 있는 SK브로드밴드 등이 포함됩니다.
투자회사로 출범하는 SK스퀘어는 반도체와 ICT 플랫폼 공략에 나섭니다.
원스토어를 시작으로 ADT캡스, 11번가, 웨이브, 티맵모빌리티 등 순차적 IPO를 통해 기업가치를 높일 방침입니다.
[박정호 / SK텔레콤 대표이사 : "분할계획서 승인의 건은 원안대로 승인됐음을 선포합니다. (SK스퀘어는) 플랫폼, 특히 기술 영역에서 성장 기회를 발굴하고 각 자산을 잘 성장시키는 전문 투자회사로 탄생하게 될 것입니다.]
SK는 그룹 경영 전략인 '파이낸셜 스토리'에 이어 이사회 경영을 강화하는 '거버넌스 스토리'에도 나섰습니다.
SK그룹은 올 연말부터 CEO 평가와 보상이 각 관계사 이사회를 통해 결정됩니다.
최태원 회장은 지배구조 투명성을 통한 시장의 장기적인 신뢰를 강조했습니다.
[안상희 / 대신경제연구소 책임투자센터장 : "지배구조 투명성 측면에서 긍정적인 것으로 평가할 수 있습니다. 다만 사외이사의 (사내 평가뿐 아니라) 외부 평가를 병행하는 것이 실질적인 사외이사 중심의 이사회 운영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최태원 회장의 SK가 ESG를 키워드로 기업구조와 지배구조 개편에 고삐를 당기고 있습니다.
SBS Biz 권세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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