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성진, 농심 신라면배 2국서 중국 리웨이칭에 패배(종합)

천병혁 2021. 10. 12.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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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바둑 대표팀의 '맏형' 원성진 9단이 농심배에서 기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원성진은 12일 서울 한국기원과 베이징 중국기원에서 온라인으로 열린 제23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제2국 중국의 리웨이칭 9단과의 대결에서 180수 만에 불계패했다.

전날 개막전에서 일본의 시바노 도라마루 9단을 꺾었던 원성진은 이날 패배로 1승 1패를 기록한 채 이번 대회를 마감했다.

13일 열리는 농심배 제3국에서는 리웨이칭과 일본의 쉬자위안 9단이 대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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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성진 9단이 농심배 제2국에서 중국의 리웨이칭 9단에게 패했다. [한국기원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서울=연합뉴스) 천병혁 기자 = 한국 바둑 대표팀의 '맏형' 원성진 9단이 농심배에서 기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원성진은 12일 서울 한국기원과 베이징 중국기원에서 온라인으로 열린 제23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제2국 중국의 리웨이칭 9단과의 대결에서 180수 만에 불계패했다.

전날 개막전에서 일본의 시바노 도라마루 9단을 꺾었던 원성진은 이날 패배로 1승 1패를 기록한 채 이번 대회를 마감했다.

이틀 연속 흑을 잡은 원성진은 중국의 신예 강호를 맞아 초반 팽팽한 포석을 전개했다.

그러나 중반으로 접어들며 우상귀 접전에서 실수를 저질러 주도권을 잃었다.

이후 중앙 대마가 공격을 당하며 쫓겨 다닌 원성진은 이렇다 할 반격조차 하지 못했다.

막판 상변 끝내기 과정에서는 리웨이칭이 실수를 저질러 원성진이 전세를 뒤집을 기회가 있었다.

그러나 원 9단은 시간에 쫓겨 제대로 응징하는 수를 찾지 못해 마지막 기회를 놓쳤다.

13일 열리는 농심배 제3국에서는 리웨이칭과 일본의 쉬자위안 9단이 대결한다.

농심배는 한국과 중국, 일본에서 5명씩 출전해 이긴 기사는 계속 두는 연승전 방식으로 진행되는 국가대항전이다.

우승 상금은 5억원이고, 본선에서 3연승 한 기사는 1승을 추가할 때마다 연승 상금 1천만 원씩 받는다.

제한 시간은 각자 1시간에 초읽기 1분 1회씩이다.

shoeles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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