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한 모텔서 전기합선 추정 불..60대 투숙객 숨져

부산 금정경찰서. 송호재 기자

부산 한 모텔에서 전기합선으로 추정되는 불이 나 60대 투숙객이 숨졌다.

12일 오전 11시 10분쯤 부산 금정구 한 모텔에서 A(60대)씨가 숨져 있는 것을 업주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에 따르면, 당시 방안에서는 완전히 불에 탄 선풍기가 있는 등 화재 흔적이 발견됐다.

경찰이 모텔 폐쇄회로(CC)TV를 확인한 결과 A씨 외에 방에 들어간 사람은 없었으며, A씨는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숨진 것으로 검안 결과 추정됐다.

경찰은 전기합선으로 인해 불이 난 뒤 A씨가 유독가스에 질식돼 숨진 것으로 보고, 부검 등을 통해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부산CBS 박진홍 기자 jhp@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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