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오후 6시 기준 83명 확진..80번째 사망자도 발생

강준식 기자 2021. 10. 12.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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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83명 발생하면서 오후 6시 기준 올해 일일 확진자 최다 기록을 갈아치웠다.

이날 확진자가 폭증하면서 지난달 28일 기록한 올해 일일 최다 84명도 갈아치울 분위기다.

이 추세면 코로나19 창궐 이후 역대 두 번째로 많은 일일 확진자가 나올 가능성이 크다.

충북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83명이 늘어 7102명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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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41명·음성 25명·진천 14명·충주 2명·제천 1명
학교·사업장 관련 집단감염 잇따라..누적 7102명
12일 충북에서 오후 6시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83명이 추가됐다.(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 뉴스1 © News1

(청주=뉴스1) 강준식 기자 = 충북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83명 발생하면서 오후 6시 기준 올해 일일 확진자 최다 기록을 갈아치웠다. 개천절‧한글날 연휴의 여파가 미치는 모양새다.

12일 충북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도내에서는 청주 41명, 음성 25명, 진천 14명, 충주 2명, 제천 1명 등 83명(외국인 29명 포함)이 확진됐다.

전날 같은 시간 63명보다 20명 늘었다. 개천절 연휴가 끝난 지난 6일부터 7일째 50명대를 넘고 있다.

이날 확진자가 폭증하면서 지난달 28일 기록한 올해 일일 최다 84명도 갈아치울 분위기다.

이 추세면 코로나19 창궐 이후 역대 두 번째로 많은 일일 확진자가 나올 가능성이 크다.

충북의 일일 최다 확진은 지난해 12월19일 103명, 올해 9월28일 84명 순이다.

확진자 감염경로를 보면 가족‧지인‧직장동료‧학교 동급생 등 기존 확진자를 통한 연쇄감염이 68명으로 가장 많았다.

경로불명은 증상발현 6명, 선제검사 3명, 조사 중 2명 등 모두 11명이다. 타시도(서울, 대전, 성남, 하남) 유입도 4명 발생했다.

특히, 곳곳에서 집단감염이 속출하면서 이날 확진자 절반 이상인 55명이 집단감염 사례로 분류됐다.

청주에서는 청원구 고등학교 사적모임과 관련해 8명이 추가돼 누적 42명으로 늘었다.

청원구 중학교 관련 4명(누적 19명), 상당구 고등학교 관련 9명(누적 10명), 상당구 건설현장 관련 2명(누적 9명), 흥덕구 제과업체 관련 1명(누적 9명), 신학교 관련 1명(누적 9명)이 각각 추가됐다.

충주에서도 닭 가공업체와 건설자제 제조업체에서 각각 1명(누적 12명), 6명(누적 8명)이 늘었다.

음성에서는 자동차 부품공장 1명(누적 8명), 콘크리트 제작업체 3명(누적 11명), 매트리스 제조업체 2명(누적 11명), 식품제조업체 4명(누적 7명)이 각각 추가됐다.

진천에서도 싱크대 제작업체 1명과 특장차 제조업체 13명이 확진되면서 각각 누적 12명과 16명이 됐다.

이날 충북에서는 치료를 받던 확진자 1명이 숨졌다.

청주에 사는 60대 확진자 A씨는 지난달 11일 확진 판정을 받은 뒤 12일부터 충북대학교병원에서 치료를 받다가 이달 12일 숨졌다. 충북의 누적 사망자는 80명으로 늘었다.

방역당국은 코로나19 사망 장례 지침에 따라 장례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충북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83명이 늘어 7102명이 됐다. 이날까지 80명이 숨지고, 전날까지 6296명이 완치 판정을 받았다.

백신은 이날 오후 4시까지 129만9051명(인구 160만명 대비 79.9%)이 1차 접종을 마쳤다. 접종 완료는 99만1095명(61.9%)이다.

jska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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