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차 방어 성공' 최현미, 여성스포츠대상 9월 MVP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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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남녀 유일의 세계 챔피언으로서 9차 방어전에 성공한 최현미(31)가 2021 MBN여성스포츠대상 9월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여성스포츠대상 심사위원장인 임신자 한국여성스포츠회장은 "최현미 선수는 힘든 여건 속에서도 매번 강한 도전 의식과 사명감, 열정을 갖고 경기에 임하는 진취적인 노력형 선수"라면서 "침체기에 빠진 한국복싱의 부흥을 이끌 선수로 더욱 힘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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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현미는 12일 서울 중구 퇴계로 매경미디어센터에서 열린 시상식에 참석해 류호길 MBN 대표이사로부터 상금과 상패를 받았다.
최현미는 지난 달 18일 열린 세계복싱협회(WBA) 여자 슈퍼페더급 9차 방어전에서 시모네 다 실바(브라질)를 9라운드 TKO로 꺾고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다. 이로써 프로 통산 19승1무를 기록하면서 두 체급에 걸쳐 13년째 챔피언 타이틀을 이어가게 됐다.
최현미는 “큰 상을 받게 되어 감사하다”면서 “앞으로 한국복싱 역사에 희망이 될 수 있는, 도전하는 챔피언이 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여성스포츠대상 심사위원장인 임신자 한국여성스포츠회장은 “최현미 선수는 힘든 여건 속에서도 매번 강한 도전 의식과 사명감, 열정을 갖고 경기에 임하는 진취적인 노력형 선수”라면서 ”침체기에 빠진 한국복싱의 부흥을 이끌 선수로 더욱 힘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2012년 제정된 ‘MBN 여성스포츠대상’은 여성 스포츠 활성화와 여성 스포츠인의 발전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매월 국내 여성 스포츠를 빛낸 선수들을 월간 MVP로 선정하며, 12월 연말 시상식을 통해 대상 등 부문별 수상자에 대해 시상한다.
이석무 (sport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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