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LH 혁신안 절반의 성공"..신입사원 채용 강력 촉구

경남CBS 이상현 기자 2021. 10. 12.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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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구조 조정안과 관련해 진주시가 해체 수준이 아닌 정원 감축에 그친 것은 절반의 성공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조 시장 등은 "현 시점에서 LH 조직개편이 더 이상 논의되지 않고 정원 감축만 거론 된 것에 대해 절반의 성공이라 생각한다"며 일단 LH 해체 반대 거리 캠페인은 잠정 중단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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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정원 감축에 따른 진주시 입장 발표..별도 정원 등 특단의 대책으로 LH 신입사원 채용 강력 요구
진주시 제공

LH 구조 조정안과 관련해 진주시가 해체 수준이 아닌 정원 감축에 그친 것은 절반의 성공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시는 일단 LH 해체 반대 거리 캠페인은 잠정 중단하기로 했다.

조규일 진주시장과 경남진주혁신도시(LH) 지키기 운동본부 이영춘, 윤현중 공동대표는 12일 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들은 지난주 국토부와 LH 국정감사에서 나왔던 LH 관련 최근 동향에 대해 LH 해체를 전제로 한 조직 개편이 더 이상 논의되지 않은 것에 대해 그나마 다행스러운 결과라고 밝혔다.

국토부와 LH 국정 감사에서 쟁점들을 간추려보면, 9월 24일 기획재정부 공공기관운영위원회에서는 LH의 주요 기능을 국토부 등 타 기관으로 이전하는 계획과 함께 1064명을 일괄 감축하는 구조 조정안이 의결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국토교통위원들은 여야를 막론하고 정부의 성급한 LH 개혁 추진에 질타를 쏟아냈고, 기능 이관, 정원 감축, 조직 개편 등 혁신안 세부 이행계획은 신중을 기해 차기 정부에서 중장기적인 관점으로 면밀하게 검토되어야 할 사안이라며 현 정부의 성급한 추진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조 시장 등은 "현 시점에서 LH 조직개편이 더 이상 논의되지 않고 정원 감축만 거론 된 것에 대해 절반의 성공이라 생각한다"며 일단 LH 해체 반대 거리 캠페인은 잠정 중단하기로 했다.

대신 올해 LH 신입사원 채용 일정이 확정되지 못한 상황과 젊은 층을 위주로 LH 직원의 퇴사가 줄을 잇고 있는 현실에 대해선 정부의 적극적인 개입을 촉구했다. LH 입사만을 준비하고 있는 경남지역 5천여 명의 학생들과 이직을 고민하고 있는 LH의 젊은 직원들을 위한 별도 정원 등 특단의 대책을 마련할 것을 정부에 강력하게 건의했다.

또, LH 개혁과 관련된 모든 결정 권한은 정부 당국으로 넘어가 있는 만큼 만약 정부에서 무리하게 LH 해체하려 한다면 시민들과 힘을 합쳐 지금보다 더욱 강력한 의지를 보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규일 시장은 "그동안 결집된 의지로 혼연일체가 되어준 지역 정치인들과 범시민 운동본부, 1인 시위와 거리 캠페인에 참여한 여러 단체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앞으로 LH 해체 저지를 위해 쏟았던 에너지와 결집된 의지를 전환해 혁신도시 시즌2 적극 추진, 우주항공 앵커 기업 유치 등 우주항공중심도시 건설을 위해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경남CBS 이상현 기자 hirosh@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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