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학생 코로나19 확진자 '폭발'..학교방역 초비상

청주CBS 김종현 기자 2021. 10. 12.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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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청주를 중심으로 충북도내에서 학생 코로나19 확진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학교 방역에 초비상이 걸렸다.

충북교육청에 따르면 도내에서는 12일 청주 19명, 충주 1명 등 모두 20명의 학생 확진자가 발생했다.

특히 청주 상당구의 한 고등학교에서는 전날 한 학생이 확진된 이후 방역당국이 접촉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검사에서 같은 학교 학생 9명의 감염이 이날 추가 확인됐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달들어 지금까지 도내에서 발생한 학생 확진자는 124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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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고경민 기자

최근 청주를 중심으로 충북도내에서 학생 코로나19 확진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학교 방역에 초비상이 걸렸다.

충북교육청에 따르면 도내에서는 12일 청주 19명, 충주 1명 등 모두 20명의 학생 확진자가 발생했다.

특히 청주 상당구의 한 고등학교에서는 전날 한 학생이 확진된 이후 방역당국이 접촉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검사에서 같은 학교 학생 9명의 감염이 이날 추가 확인됐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달들어 지금까지 도내에서 발생한 학생 확진자는 124명이다.

이는 174명의 확진자가 발생해 도내에서 유일하게 월간 학생 확진자 수가 100명을 넘은 지난 8월 다음으로 많은 것이다.

아직 보름도 지나지 않은 기간을 감안하면 최다 기록을 갈아치울 가능성이 있다.

확진 학생들은 상당수 백신을 맞지 않은 고2 이하 학생들이어서 연쇄감염이 우려되고 있고, 실제 학내 전파가 속출하면서 확산세 차단이 쉽지 않아 보인다.

특히 방역당국은 청소년 층의 또래 간 사적모임에서 마스크 착용과 인원제한 등의 개인방역 수칙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는다는 점을 가장 우려하고 있다.

도교육청은 최근 특히 많은 감염자가 발생한 청주시 오창읍의 14개 초중고를 비롯해 청주지역 16개 초중고의 등교 수업을 이번주 중단했다.

또 방역당국과 함께 이들 학교의 학생과 교직원 1만 2천여 명을 대상으로 PCR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도교육청은 아울러 학생들을 대상으로 다중이용 시설 이용과 친구 모임을 포함한 사적 모임을 자제할 것을 주문하는 등 생활지도를 강화하고 있다.

청주CBS 김종현 기자 kim1124@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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