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 국정감사, 웅동학원 기증문제 등 쟁점

경남CBS 송봉준 기자 2021. 10. 12.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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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교육위원회의 경남교육청에 대한 국정감사에서는 웅동학원 기증문제 등이 쟁점이 됐다.

12일 국회에서 열린 경남교육청 등 9개 시·도교육청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국민의힘 김병욱 의원은 웅동학원 이사장이 웅동학원을 내놓고 자신과 정경심 교수는 학교법인 이사직에서 물러나겠다고 공언했는데도 지켜지지 않는 이유를 물었다.

국민의힘 정경희 의원도 웅동학원 기증문제 등을 질의했다.

더불어민주당 권인숙 의원은 기숙사 운영 고등학교 상벌점제 문제를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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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국회 교육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한 시도교육감들. 윤창원 기자

국회 교육위원회의 경남교육청에 대한 국정감사에서는 웅동학원 기증문제 등이 쟁점이 됐다.

12일 국회에서 열린 경남교육청 등 9개 시·도교육청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국민의힘 김병욱 의원은 웅동학원 이사장이 웅동학원을 내놓고 자신과 정경심 교수는 학교법인 이사직에서 물러나겠다고 공언했는데도 지켜지지 않는 이유를 물었다.

김 의원은 "교육감은 학생들과 교육은 내팽겨쳐두고 조국만 수호하고 있다. 웅동학원을 왜 그대로 놔두나. 경남교육청은 권한이 없느냐. 그냥 방치하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국민의힘 정경희 의원도 웅동학원 기증문제 등을 질의했다.

답변에 나선 박종훈 경남교육감은 "교육청의 입장에서는 법인 이사장이 학교를 기증하겠다고 해도 부채가 학교의 자산보다 더 많은 상황에서 학교를 인수하는 것도 불가능하다는 판단을 했다"며 "현재의 상태로는 누구도 학교를 이어받아서 할 수 있는 사정이 안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 교육감은 또 법정 구속된 정 교수가 아직도 이사를 맡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 "법률적으로 금고 이상의 형이 확정되지 않은 상태에서 저희들이 이사의 자격을 논할 수는 없지만 다음 번 이사회가 열렸을 때 정경심 이사의 이사자격 유무에 대해서 논의를 해 달라는 요청을 법인에 해 둔 상태"라고 설명했다.

더불어민주당 권인숙 의원은 기숙사 운영 고등학교 상벌점제 문제를 지적했다. 권 의원은 "경남교육청이 2017년 상벌점제를 폐지했지만 경남외고와 김해외고가 벌점제를 운영하고 있다"며 "얼마 전 교육청에서 학생생활규정 전수조사를 실시했는데 이런 부분을 확인했느냐"고 물었다.

박 교육감은 "지금 초·중·고 별로 확인하고 권고하고 재차 확인하고 있는데 한꺼번에 개선하는데 어려움이 있다. 더 노력하겠다"고 답변했다.

또 청소년 노동인권교육 필요성 등에 대한 질의가 이어졌다.

경남CBS 송봉준 기자 bjsong@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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